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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부터 전지현까지…여심 자극하는 디자인,겨울 다운 재킷


  • silver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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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21 18:19:21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패션 아이템은? 바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줄 다운 재킷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드라마나 광고를 보면 다운 재킷을 입은 유명 스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들이 방송이나 광고를 통해 입고 나온 다운 재킷들은 ‘000 패딩’, ‘000 롱 다운’과 같이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며 연일 화제가 되곤 한다.
     
    올 겨울 스타들을 통해 화제가 된 다운 재킷들의 공통점은 패셔너블함이다. 기존의 투박하다는 편견을 벗어나 따뜻한 기능성과 더불어 패션성까지 갖춰 겨울철 패션 잇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코트형의 롱 다운부터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야상형 다운까지 감각적인 디자인에 슬림한 핏을 살려 일상 생활에서도 데일리룩으로 활용 가능한 다운 재킷 제품들이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스타들과 함께 인기를 누렸던 패딩들을 토대로 2014~2015 FW 다운 재킷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자.
     
    ■ 슬림한 핏으로 여성스러움 강조한 롱 다운 재킷 
    박민영, 전지현, 수현의 공통점은? 바로 아웃도어 브랜드의 롱 패딩 완판녀들이다. 이들은 각 아웃도어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서 TV 광고·화보·공항 패션 등에서 긴 기장의 롱 다운 재킷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함으로써 입었던 제품들을 완판에 가까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롱 다운 재킷은 엉덩이를 덮어 보온성이 뛰어난데다 슬림한 핏으로 여성스러움을 살릴 수 있어 겨울철 스타일을 고려하는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의 ‘에이치 롱 구스다운’은 박민영이 TV CF를 통해 선보인 후 ‘박민영 롱다운’이라 불리며 11월 출시 후 1달 만에 완판을 기록해 추가 주문에 들어갔으며, 박민영이 입은 블랙 컬러의 제품은 완판에 가까운 95%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에이치 롱 구스다운은 체크 패턴과 울 코트 느낌을 그대로 살린 프린트로 클래식한 감각이 돋보이는 롱 다운재킷. 허리에 셔링 봉제 기법과 벨트를 적용해 보다 날씬한 핏을 강조했으며, 후드에 풍성한 라쿤 퍼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색깔도 원색 대신 검은색, 회색으로 어둡게 처리해 가벼운 모직코트를 입은 듯한 느낌을 살려 정장과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여성들의 워너비로 불리고 있는 전지현이 화보를 통해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롱 구스 다운 자켓들도 완판에 가까운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네파의 ‘베스타 다운재킷’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에 셔링이 들어간 절개 패턴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코트형 다운재킷으로 전지현의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슬림한 핏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허리 벨트로 포인트를 줘 길고 날씬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으며, 라이트 그레이와 카키의 고급스러운 컬러감으로 세련된 캐주얼 및 비즈니스룩으로 연출하기 좋다.

    배우 수현이 공항 패션으로 선보였던 센터폴의 ‘마테호른S 프리미엄 다운재킷’도 ‘수현 패딩’으로 불리우며 화제가 됐다. 이 제품은 수현이 지난해 11월 30일 공항에서 착용한 이후 12월 한달 동안 11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마테호른S 프리미엄 다운재킷은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에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으로 엉덩이를 덮는 긴 길이감과 허리선 여밈 처리로 슬림하면서도 길어 보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 데일리룩으로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야상형 다운 재킷 
     야상 스타일의 다운도 올 겨울 유행한 아이템이다. 야상형 다운재킷은 야상 다운 하나만으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다운의 보온성을 겸비해 아웃도어뿐 아니라 데일리룩, 비즈니스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임시완이 광고 모델로 나선 엠리밋의 야상형 다운 재킷 ‘플레인 다운’은 일명 ‘임시완 패딩’으로 화제가 되면서 11월 들어 판매량이 급증했다. 남녀 공용 제품으로 커플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어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드라마 미생 속에서 강소라가 입었던 야상형 다운 재킷도 화제가 됐다. 해당 제품은 프론트로우가 선보인 ‘프리미엄 밀리터리 다운 파카’로, 강소라의 극중 이름을 딴 ‘안영이 야상’으로 화제가 되며 지난 12월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조기 완판됐다.
     
    ■ 톡톡 튀는 화사한 컬러의 다운 재킷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속 컬러감 있는 패딩들도 눈길을 끄는 제품들이다. 특히, 여배우들이 선보인 핑크색이나 오렌지 색의 다운 재킷은 기존의 무겁고 어두운 컬러 중심의 다운 재킷에서 패셔너블하고 화려한 다운 재킷으로의 변화를 주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SBS 주말 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한예슬이 선보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핑크 밀포드 구스 다운’은 방송 직후 한예슬 패딩으로 SNS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박신혜가 선보인 핑크색의 밀레 ‘젤러트 다운’과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 출연한 고아라가 착용한 오렌지 색상의 에이글 ‘디타플 파카’도 톡톡 튀는 색상으로 화제가 된 다운 재킷이다. 

    이젠벅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올 겨울엔 슬림한 핏을 살리거나 세련된 디자인으로 기능성에 패션성까지 가미한 다운 재킷들이 여성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입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타일과 기능성 두 가지를 모두 잡는 아웃도어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네파 , 이젠벅)


    베타뉴스 silverpark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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