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페이스북, '거짓 게시물' 전격 퇴출 실시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5-01-21 11:03:36

    광고와 거짓루머로 얼룩진 SNS 때문에 사용자들이 염증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에서 이를 추려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美 페이스북은 현지시간 20일, 사용자가 거짓이라고 신고한 게시물(hoax)의 뉴스피드 노출을 줄이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거짓 게시글이나 잘못된 기사의 여부는 사용자들의 신고내용과 건수에 따라 페이스북 노출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판단해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된 계시물은 삭제되지는 않고 잘 보이지 않게 하단으로 노출되며, '이 게시물은 많은 사용자들이 잘못됐다고 보고되었습니다'라는 멘트가 붙게된다.

    하지만 패러디 뉴스나 기타 가쉽뉴스의 경우 사용자들이 신고할 확률이 적기 때문에 흥미성 뉴스들이 노출되지 않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이스북을 포함해 많은 SNS들이 광고와 루머성 게시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는 상황이며,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페이스북은 특히 정보의 신뢰도를 중시하고 있어 뉴스피드 관련 알고리즘을 수시로 변경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낚시글과 스팸, 11월에는 광고성 글들의 순위를 낮추는 업데이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추가기능은 아직 국내 페이스북 서비스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빠른 시간내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0902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