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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아, 한번에 몰아치는 몰이사냥 백미...탄탄한 액션성도 돋보여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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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20 19:54:47


    최근 온라인 게임 시장에 신작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엔픽게임즈가 개발한 판타지 MMORPG '엘로아'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엘로아'는 쿼터뷰 시점의 MMORPG로, 약 5년간 개발됐다. 지난해 11월 파이널 테스트 이후 20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되면, 쿼터뷰 시점 때문인지 MORPG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첫 인상은 "기존 게임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게임 내 시스템을 하나씩 익혀가는 과정에서 점점 전투에 몰입하게 되고, 다음 과정을 궁금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엘로아'는 시작부터 빠르게 진행된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최근 선보인 MMORPG에 비해 세분화 되지 않았지만, 자신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충분한 요소를 갖췄다.


    캐릭터를 생성 후 돌입하는 튜토리얼은 약 5분이면 완료되고, 본격적인 사냥이 펼쳐진다. 평소 액션 장르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숙지해야 할 부분은 많지 않다.


    퀘스트는 미니맵을 통해서 수행 지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맵을 이동할 때에도 퀘스트 지역을 표시해 큰 어려움 없이 캐릭터 육성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강점이라고 불릴 수 있는 '전투' 역시 단순하기 때문에 금새 익숙해진다. 콘트롤은 키보드나 마우스 둘다 가능하기 때문에 선호나는 방식을 선택해서 플레이하면 된다. 키 설정이 불편하다면 메인 메뉴에서 자신의 원하는대로 설정이 가능하다.


    이제 캐릭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태세 변환'을 숙지해야 한다. 필드에서 일반 퀘스트를 진행할 때는 태세 변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저레벨부터 사용 가능한 스킬이 많을 뿐더러, 스킬 재사용시간이 긴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몰이 사냥의 재미에 빠지게 되고, 보다 많은 몬스터를 한꺼번에 처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3개의 태세변환을 사용하게 된다.


    몰이 사냥 중 몬스터가 많아지면 렉 같은 끊김 현상이 있을수도 있는데, 한꺼번에 다수를 상대해도 원활한 게임이 가능하다. 특히, 파티 던전에서 꽤 많은 수를 몰아서 한번에 처치할 때 오는 쾌감은 기존 액션 게임과 차별화를 이룬 부분이다.


    스킬들은 논타겟팅으로 한번에 다수를 쓰러트리기 용이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태세변환을 통해 자신만의 스킬 조합을 구성할 수 있고, 스턴이나 넉백 같은 효과들을 적절히 조합하면 큰 피해없이 빠르게 사냥할 수 있다.




    '엘로아'는 탄탄한 액션성을 바탕으로 한번에 몰아치는 재미가 살아있어 단순한 조작만으로도 확실한 타격감을 전해준다.


    게임 시스템도 직관적으로 구성돼 유저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최고 레벨 달성 후 '엘리트로드' '명예의 격전지' 등의 콘텐츠가 마련돼 꾸준히 즐길 거리를 제공해 오랫동안 즐길만 하다.


    짧게 끝낼 수 있는 퀘스트와 던전은 게임을 가볍게 즐기기 용이해 잠깐씩 시간을 내서 즐기기 부담없이 플레이하기 좋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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