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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결국 구글글래스 판매 중단 선언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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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16 11:39:31

    기획은 독특했으나 사생활침해 논란으로 온갖 구설수에 오른 구글글래스가 결국은 판매를 접었다.

    연합뉴스는 현지시간 15일, 美 구글이 안경형태의 스마트기기인 구글글래스(Google Glass)의 단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그간 정식 출시가 아닌 테스트 상품 성격으로 구글글래스를 1500달러(약 161만원)에 판매해왔다. 물론 이 조차도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의 개발자 등 소수층만 구매가 가능했다. 이번 발표로 인해 구글 글래스는 오는 19일 이후부터는 더 이상 구매 할 수 없다.

    구글은 타 상품과는 달리 구글글래스 만은 명확하게 앞으로의 일정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다. 이번 발표도 개발자용으로 판매해온 1세대 구글글래스를 단종한다는 내용 뿐, 이를 더 내놓을지 일반 소비자용으로 정식 판매할 것인지 조차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았다.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리서치는 "2년동안 베타버전으로 판매해온 구글글래스의 단종은 이제 그간 모은 데이터를 정리하고 시장전략을 명확히하려는 구글의 포석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구글글래스에 관심이 있던것 것에 반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에 따른 개인정보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관심이 있었다"며, 구글 글래스를 사용한 몰카 문제등의 해결이 더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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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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