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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티몬 인수 가능성이 낮은 이유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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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14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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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최근 매물로 나온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티몬) 인수전에 참여한 사실을 공식화했으나 인수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티몬은 국내 최초로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 2013년 세계 1위 소셜커머스 업체인 미국 그루폰에 인수된 지 1년여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가 실제로 티몬을 인수할 것인가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몬 인수 관련 기사가 언론을 통해 나온 지 하루 만에 LG유플러스는 자율공시를 통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을 뿐, 그 외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티몬의 인수후보로 선정된 곳은 LG유플러스를 포함한 4~5 곳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경쟁이 치열한 것도 한 이유가 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사업적인 이득을 과연 얻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티몬의 소셜커머스 사업으로부터 시너지를 가져올 만한 비즈니스가 LG유플러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내에서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 같은 기간통신사업자가 소셜커머스 기업 인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티몬 인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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