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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T환경 변화에 대응한 델의 서버 전략 들어 보니...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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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1-08 02:13:24

    기업의 IT환경은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 가야할까? 이에 대한 Dell 코리아의 답은 "가상화, 클라우드화,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정의" 등이었다.


    델 코리아는 7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델 서버 솔루션 세미나 2015를 개최하고 가상화,클라우드화,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시대를 위한 자사 서버 솔루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Dell 코리아 김성준 부사장


    이 자리에서 델은 향후 기업의 IT환경은 가상화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가상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로 가야 IT 운용 비용을 낮출 수 있어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델코리아 김성준 부사장은 글로벌 트랜드가 서버 스토리지 타입이 아닌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Converged Infrastructure)로 가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로의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국내 상황은 아직 해외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다고 밝혔다. 해외에 비해 느리기는 하지만 결국은 갈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탠 뉴엔(Stan Nguyen) Dell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지역 세일즈 엔지니어 담당 디렉터


    기업의 IT자원은 레거시를 떠나 가상화로 가야하고, 결국 소프트웨어 정의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경기가 크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기업들의 IT 예산은 점점 줄어들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점점 더 IT자원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보니 결국 답은 가상화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케빈 노린(Kevin Noreen) Dell 글로벌 서버 플랫폼 담당 디렉터


    델의 전략 : FX 아키텍처


    가상화를 지나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로 가기 위해서는 서버 하드웨어도 컨버지드 아키텍처로 가야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나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런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방향에 적합하게 만들어 내 놓은 것이 델의 파워에지 FX 아키텍처(Dell PowerEdge FX Architecture)이다. FX 아키텍처는 한 섀시 안에 여러개의 서버를 모듈 형태로 넣을 수 있고, 다른 부품들도 모듈 형태로 추가할 수 있어 필요할 때 필요한만큼 점진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파워에지 FX2는 2U 크기의 델의 13세대 서버 제품으로 섀시에 최대 16개의 서버를 모듈 형태로 넣을 수 있다. 일반 서버에 비해 공간이 최소한으로 차지하기 때문에 랙 공간을 줄여 IDC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여러개의 네트워크 카드를 패스스루 방식으로 연결하면 16개 서버를 랜케이블 두개로 다 처리하게 할 수도 있다.


     특히 델 13세대 서버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서버 관리 부분의 기능 향상이 눈에 띈다. 원격 서버관리 서비스인 iDRAC과 서버 통합 관리도구인 오픈매니지 에센셜(Dell OpenManage Essentials)의 기능이 강화 되었다.

    델의 파워에지 FX 아키텍처

    델 서버에는 iDRAC이라는 원격접속 관리 기능이 들어 있어서 원격에서 서버에 접속해 다양한 관리를할 수 있다. iDRAC은 한 서버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비해 여러 서버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델 오픈매니지 에센셜 기능도 제공한다.


    작년말 출시한 13G(13 세대) 델 서버에는 iDRAC QuickSync라는 새로운 기능을 지원해, NFC를 이용해 서버에 콘솔을 연결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으로 서버 설정을 확인할 수 있고 설정을 바꿀 수 있다. 13세대 파워에지 서버들은 NFC 기능이 들어 있는 베젤을 옵션으로 구입해 달 수 있게 되어 있다. 오픈매니지 에센셜2.0에는 구글지도와 연동이 되어 세계지도를 보며 분산되어 있는 서버들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거나 관리할 수 있고, 특히 디플로이 기능까지 추가 되었다. 기본 기능은 무료이나 디플로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라이센스를 구매해야한다. 또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알려 주는 알림 기능도 추가 되는 등 관리 기능이 크게 개선 되었다.



    iDRAC QuickSync는 NFC를 이용해 안드로이이드폰에서 서버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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