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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무인자동차, 내년 1월 도로주행시험 본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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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2-23 12:01:45


    구글의 전방위적 자동차 시장 개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곧 영화 아이로봇에서 보았던것처럼 자동차 스스로 운전하는 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른다.

    美 구글은 현지시간 22일, 자사가 개발한 무인운전 시스템을 적용한 프로토타입 자동차로 도로주행 테스트를 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구글의 무인운전 자동차 개발팀은 자사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구글+에 "크리스마스 휴가를 주행시험으로 보낼것같다"며, "새해에는 북부 캘리포니아의 도로 위에서 여러분을 볼것같다"고 기술 진척 상황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어떤 시스템을 적용했는지 등의 기술 사양은 밝히지 않았다.

    구글은 지난해 5월 무인운전 시스템을 적용한 차량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해당 프로젝트를 이끌고있던 크리스 암슨 팀장은 "개발 모델에는 핸들과 엑셀레이터, 브레이크도 필요없다. 왜냐하면 운전자는 그저 앉아있기만 해도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자신만만하게 밝힌 바 있다.

    구글은 일단 시험트랙에서 시험주행을 실시한 후 내년 캘리포니아 북부의 도로에서 시험주행을 목표로 하고있다. 또, 만약을 위해 수동제어 기능과 함께 운전자도 함께 동승시킬 예정이라고.

    현 캘리포니아주의 법에는 자동차 운전의 경우 완전 자동화는 불가하고, 일정 수준의 운전자 통제가 있을시에만 운전이 가능하다고 지정하고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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