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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구글글래스 비키거라 '나도 스마트글래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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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2-18 12:10:31


    구글 글래스에 대항하기 위한 소니의 비밀병기가 드디어 공개됐다.

    소니는 현지시간 17일, 다양한 형태의 안경에 덧붙여 착용할 수 있는 단말형태의 스마트글래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구글글래스처럼 안경과 단말이 일체화 된 형태가 아닌, 기존 안경에 애드온 타입으로 덧붓이는 방식이라는 점. 기존 안경 착용자의 경우 도수나 형태때문에 기존 안경을 고수해야 할 상황이 많았는데 이 경우 매우 유리하다.

    스마트글래스의 사양으로는 0.23형 크기의 초소형 컬러 유기EL 디스플레이를 넣어 다양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해상도는 VGA급(640x400)으로 sRGB 색역 100 %를 커버한테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모니터 화면은 2m 거리에서 16형 모니터를 보는 느낌과 비슷한 크기로, 시야에 방해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게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 안경에 덧대도 무거워서 늘어지지 않도록 디스플레이부 22g에 단말부 18g 정도로 매우 가볍다. 프로세서와 각종 칩들을 하나로 통합해 무게를 줄이고 원하는 형태로 디자인 할 수 있었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美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2015 CES쇼에 출품될 예정이며, 소니는 내년부터 이 스마트글래스를 양산 목표로 돌입중이다. 하지만 사생활 보호등의 이슈로 인해 구글글래스의 반응이 신통찮은 지금 소니 스마트글래스가 어떤 비전으로 활로를 열어갈지 사못 궁금해진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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