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레퍼런스폰의 세대교체가 진행된다.

스마트폰 전문미디어인 테크레이더는 구글의 말을 인용해 한세대를 풍미했던 자사의 레퍼런스폰 넥서스5가 공식 단종됐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현재 플레이스토어에서 확인결과 일부 재고가 남은 상품만 판매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넥서스5는 구글과 LG전자가 협력해 개발한 스마트폰으로 5형 풀HD 액정모니터와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광학식 손떨림보정이 적용된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그리고 23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했다. 배터리는 교체할 수 없고 외부메모리 확장도 불가능했지만 높은 하드웨어 성능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를 가장 빨리 맛볼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높은 인기를 뽐낸 바 있다.

한 전문가는 "차세대 레퍼런스폰이 나온 상황에서 기존 기종 단종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후속모델 넥서스6는 더 커진 6형 화면에 풀HD보다 높은 QHD 해상도를 반영했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805 2.7GHz 프로세서와 1GB 더 높아진 3GB 메모리를 품었다. 역시 손떨림보정 기능의 1300만화소 카메라를 얹고 32GB 버전과 64GB 버전으로 출시됐다. 넥서스6 제작에 구글은 LG가 아닌 모토로라와 손을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지난 11일 판매시작하자 마자 품절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확실한 자리매김과 동시에 구글 레퍼런스폰의 공식 교체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와달리 구글 넥서스6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렵다. 넥서스 시리즈는 국내 판매량이 낮아 구글에서 정식으로 국내 출시계획이 없음을 알린 바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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