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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월이용자 3억명 돌파, 트위터 제쳐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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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2-11 12:52:34


    인스타그램의 열풍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은 현지시간 10일, 월간 실제 이용자가 3억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숫자는 트위터가 지난 9월말 발표한 월 실 사용자 2억8400만명보다 약 5% 정도 높은 수치이며, 날로 높아지는 인스타그램의 인기를 보여주는 사례다.

    현재 인스타그램은 유럽,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데, 총 인스타그램 사용자 중 70% 이상이 미국외 지역이라는 통계다.

    인스타그램의 시작은 매우 작았다.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 CEO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친구와 함께 소규모 커뮤니티로 시작한 인스타그램이 지금은 매일 7천만건 이상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로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용자들이 더 쉽게 유명인 계정을 찾을 수 있도록 연예인과 운동선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증배지를 붙인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2012년 4월 페이스북이 10억달러에 인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돈벌이 모델이 없어서 페이스북 비즈니스모델이 저평가되는데 한몫 단단이 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개최 된 이벤트에서

    새 서비스를 발표하는 시스트롬 CEO(출처 로이터)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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