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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히트작 '도탑전기' 출시 임박...한국 시장도 돌풍 일으키나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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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27 16:22:18

    가이아모바일(대표 권명자)의 모바일 액션카드게임 '도탑전기'가 28일 출시를 앞두고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중국과 대만에서 게임성을 검증 받은 '도탑전기'는 일매출 3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도탑전기'는 특색 있는 영웅 수집욕구를 자극하며 승급, 진화, 장비강화 등 육성을 통해 던전에 도전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기존의 정형화된 카드게임에서 벗어나 영웅을 컨트롤 하는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특히 여러 스킬을 가진 영웅들의 구성, 스킬 시전 타이밍 선택 등으로 전략을 펼칠 수도 있으며, 디테일한 연출과 빠른 템포로 전투의 재미를 더했다. 
     
    이미 중국 계정을 통해 게임을 즐길 만큼 한국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한국 유저도 존재한다. 개발사 가이아모바일 역시 방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탑전기'의 게임 방식을 차용한 아류작 '히어로즈 차지'가 27일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9위를 기록하고 있어 '도탑전기'는 출시 이후 20위권 내 진입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클래시오브클랜'과 같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국내 모바일 시장에 진입하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 때 '카피캣'으로 인식되던 중국 게임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해 국내 게임 시장을 넘보고 있다"며, "급변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탑전기'의 흥행을 점칠 수 없지만, 출시 후 게임 시장 일부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상현 (c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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