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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스마치워치 연동 상용화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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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27 10:17:19

    현대엠엔소프트가 스마트워치와 연동한 내비게이션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mappy with Daum)’을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와 연동한 내비게이션 길안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은 26일 현대엠엔소프트가 업데이트를 실시한 ‘맵피’ 최신 버전을 통해 내비게이션 연동 길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가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맵피’를 최신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 기능이 다운로드된다.

     

    LG전자의 ‘G워치’와 ‘G워치R’,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소니 ‘스마트워치3’, 아수스 ‘젠워치’ 등 구글 안드로이드웨어OS가 탑재된 스마트워치는 모두 ‘맵피’를 통해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엠엔소프트의 ‘맵피’는 스마트워치와 연동시 통합검색, 방향표시(TBT, Turn-By-Turn) 길안내, 경로탐색, 즐겨찾기 등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의 주요 기능이 구현돼 있다. 또한, 목적지로 설정된 집과 회사까지의 거리, 제한속도 안전운행 알림, 날씨 등 정보도 제공된다.

     

    스마트워치를 통한 ‘맵피’ 내비게이션 구동은 스마트워치의 LCD스크린 화면 터치 또는 ‘OK, Google 말하기’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맵피 시작’이라고 말하면 된다. 스마트워치에서 ‘맵피’가 시작되면 앱에 저장돼 있는 집과 회사까지의 거리를 보여준다. ‘맵피 웨어’ 화면에 나타난 집 또는 회사를 터치하면 스마트폰에서 ‘맵피’이 실행되며 목적지로 지정하여 경로 탐색을 한다.

     

    다른 목적지를 검색하려면 통합검색을 클릭 후 목적지를 음성으로 말하면 된다. 또한, 주행 중 제한속도 보다 빠른 과속 운전을 하게 되면 스마트워치에서 진동과 함께 감속하라는 안전운행 신호를 보내준다.

     

    특히, ‘맵피’는 사각형 원형 등 각종 형태의 스마트워치 화면에 모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에 맞는 그래픽  디자인(GUI, Graphic User Interface)을 개발 적용해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어떤 스마트워치에도 잘 어울리고 매끄럽게 작동하도록 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미 지난 7월에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를 연동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현대엠엔소프트는 구글코리아와 상호 협력해 안드로이드웨어OS에 특화된 각종 스마트워치에 연동하는 상용한 기술을 강화해 이번에 정식서비스에 나서게 됐다.

     

    향후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워치용 ‘맵피’에 차량 정보(차량 주유량 및 주행 가능 거리 알림, 주기별 주행 기록 알림, 랩 타임 등), 예약 주행(스마트폰 일정을 파악해 출발 시간 알림), 도착지 정보(목적지의 전화, 운영시간 등) 등 여러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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