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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4]넥슨, 김태곤 총괄 PD가 전하는 '광개토태왕'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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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21 18:24:04

    넥슨이 21일, '지스타 2014'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3층에서 엔도어즈가 개발한 모바일 신작 '광개토태왕'의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광개토태왕'은 엔도어즈의 김태곤 총괄 PD가 임진록 이후 15년 만에 선보이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실제 광개토태왕의 업적을 다룬 역사를 바탕으로 개발한 '광개토태왕'은 성을 구축하고, 공성전, 방어를 즐기는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광개토태왕을 개발하면서 실제 많은 시간 동안 게임을 하면서 모니터링 했다. 눈이 나빠질 정도로 즐겼다." 김태곤 총괄 PD가 '영웅의 군단'을 개발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힐링 게임이 바로 광개토태왕이다.

     


    이어 "광개토태왕'은 다르게 다른 전략모드(실시간 PvP)와 공성모드(영지성장)가 주요 특징이다. 서로 다른 모드를 개발해 실험적으로 하나의 세계관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광개토태왕'은 다양한 모드와 게임 시스템을 구현했다. "전략모드를 좋아하는 유저는 공성모드를 안 해도 된다. 다양한 모드를 개발했지만, 유저가 즐기는 모드만 즐겨도 상관없다. 모바일 게임으로 넘어오면서 유저가 즐길 수 있는 플레이 시간은 짧아졌다"고 답했다.


    다양한 모드를 동시에 즐기는 하이브리드형 전략 디펜스 게임, 광개토태왕

    전략모드는 수많은 전장에서 유저가 다양한 전투를 통해 자신의 성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실시간 대전은 4명의 유저가 연합해 대결할 수 있다. 실시간 대전은 1vs1, 2vs2를 지원한다.


    '전략모드'는 다양한 변수를 구현했다. 6명의 장수와 고유 스킬을 통해 게임의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공성모드는 고대 공성전의 묘미를 재현했다. 고대 공성전의 재미를 살려주기 위해 성벽을 파괴하는 발석거, 성문을 파괴하는 충차를 제공하며, 방어 건물은  용의 입에서 불이 나오는 화각을 구현했다. 전략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는 사각지대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르이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넘어오면서 최적화가 가장 문제였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네트워크 환경 구축도 어려웠고, 너무 많은 시스템을 모바일에서는 구축하기가 힘들었다.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는 모바일 환경이 제한적이라 너무 부담스러웠다."

     


    김태곤 총괄 PD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PC에서 경험한 노하우와 전략을 즐기려고 노력했다.


    '영웅의 군단'도 시스템을 버리고, 축소하기가 쉽지 않았다. "PC MMORPG를 모바일로 가져오는 것이었다.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낮은 하드웨어의 사양에서도 플레이가 잘되도록 개발하는 것. UI부터 다양한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개발을 구축한 경험이 더 축적됐다."
      

    마지막으로 김태곤 총괄 PD는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에 관심이 많지만, 시대의 흐름이 점점 역사적인 색깔의 장르 영역이 줄어들었다. 해외 서비스를 하려면,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한 비중이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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