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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트위터 마케팅효과 '글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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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21 12:11:30


    최근 불어오는 SNS붐은 열풍을 넘어 광풍에 가깝다. 이에 기업들도 SNS 마케팅에 혈안을 올리는 가운데 소셜마케팅은 거품이 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현지시간 17일, 美 시장조사기관인 포레스터는 자사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업들이 소비자와 원활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일류 브랜드 업체들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포스트는 전체 사용자 및 팔로워 2% 정도에게만 노출되고 있다는 것. 게다가 이 포스트에 대한 호응은 평균 0.1% 수준으로 대단히 미비해 '비효율적 마케팅' 이라는 주장이다.

    설상가상으로 페이스북의 경우 얼마 전 뉴스피드 알고리즘까지 변경해, 브랜드의 포스트를 광고로 노출시키지 않으면 볼 확률이 더 떨어지게 돼 버렸다고 전했다.

    포레스터는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많은 광고수입을 올리고있지만 더 이상 예전같지 않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업체들의 SNS 공략은 고객관계를 유지시키지 못해 마케팅적 효율이 떨어짐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마케터들이 SNS 홍보에 들이는 비용과 노력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가치를 줄 수 있는 사이트 중심으로 SNS 전략을 재편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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