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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스마일게이트, 샌드박스 게임 '스카이사가' 공개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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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20 21:29:14

    '지스타 2014'에 참가한 스마일게이트가 20일, 벡스코 B2C 3층에서 영국 게임 개발사 레디언트 월드와 함께 개발 중인 '스카이사가'를 공개했다.


    모바일 게임 '스카이사가'는 영국 1세대 개발자 쌍둥이 CEO가 70여 명의 개발자와 함께 게임 개발을 하고 있다.


    "글로벌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기본 목표를 갖고 있다. 서구적인 디자인을 선호하지만, '스카이사가'만의 독특한 게임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샌드박스 게임 '스카이사가'는 2011년 12월부터 기획했고, 2013년 5월에 스마일게이트에 공개했다. 약 2개월 동안 기본적인 시스템을 구현했고, 이 기간에 개발팀을 구성했다. 실제 개발 기간은 14개월이 걸렸다. 샌드박스의 특성상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특징이 있다. 유저들의 성향에 따라 콘텐츠 개발은 계속 진행형이다.

     

    합동 인터뷰, 질의응답


    질)한국 유저가 어느 부분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

    -스마일게이트와 합작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한국 유저분께 매력적인 요소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질)스마일게이트와 어떻게 비즈니스를 이루었는지?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시작한 동기는 작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이다. 3년 전부터 샌드박스 MMORPG 게임을 기획했다. 처음에는 50명의 개발진으로 시작했다. 스마일게이트와 협업하면서 많은 시스템을 추가하게 되어 개발 인원을 70명으로 늘렸다. 직원 중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 게임 업계에서 일했다.


    질)스마일게이트와 글로벌 서비스 판권이 어디까지 나누어져 있는지 궁금하다? 투자 유치 금액?


    -글로벌 서비스 판권은 아직 스마일게이트와 조율 중이다. 구체적으로 확정한 것은 없다 투자 유치 금액은 앞으로 5년을 더 서비스하면서 개발해야 하는데 환경이 잘 유지될 만큼 충분히 받았다.


    질)한국 게임시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업 방향?

    -한국 유저들이 MMORPG 게임을 많이 즐기는 것을 알고 있다. 본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한국 유저의 성향과 개발사의 색깔이 똑같아서 정식 서비스를 이루면, 호응이 좋을 것 같다.

     

    -PC 온라인 기반의 개발 방향을 갖고 있지만, 콘솔 게임 개발부터 시작했다. 회사의 규모가 더 성장하면, 모바일 게임 시장도 개발하겠다.

     


    질)'스카이사가'는 어떤 게임 시스템과 특징이 있는지?

    -홈 아일랜드에서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건설, 생산 등 샌드박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지원하고, 모험을 떠나 영웅을 탄생시키는 육성 게임이다. 무역, PvP, 깃발 뺏기, 데스매치 시스템 등 다양한 게임모드를 제공한다. 한국 유저에게 익숙한 동, 서양의 문화를 초월하는 콘텐츠가 많이 있다.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저 편의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 새로운 미션과 모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16비트 기반의 어린 시절 즐겼던 향수를 자극할 게임성을 갖고 있다.
     

    질)SNS, 커뮤니티는 어떻게 형성할 것인가?

    -커뮤니티는 자연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인들의 게임 공략법을 공유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많은 콘텐츠 정보를 나눌 것으로 본다. 개발사는 커뮤니티가 건강하게 잘 유지되도록 도울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트뷰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질)샌드박스 게임을 개발하면서 어려운 점?

    -유저의 경험이 게임의 재미를 좌,우 한다. 다양한 PC 환경에서 게임이 연동되도록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하드웨어 사양이 낮아도 재밌게 게임이 연동되도록 개발했다.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회장과 논의하면서 너무 유료화 시스템에 집중하지 않고, 유저가 많이 게임을 즐기도록 방향성을 잡고 있다. 유저 풀이 1억뷰면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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