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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스마일게이트, 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린 MMORPG '아제라'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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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20 20:56:58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지스타 2014'가 열리는 부산 백스코에서 MMORPG '아제라'의 그룹 인터뷰를 20일, 진행했다.


    "단순히 던전을 많이 추가하고, 전장을 많이 업데이트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유저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유저가 콘텐츠를 자체 생산할 수 있게 개발했다."

     


    <사진설명>이 자리에는 개발사 팀버게임즈의 정재목 대표와 김재현 기획팀장이 참여했다.
     

    지난 22차 CBT에서는 필드 전쟁부터 인스턴트 전장인 이미르 100킬전, 국가전인 마룡소환전, 공성전 등 다양한 전쟁 시스템을 공개했다.

     

    개발사 팀버게임즈의 정재목 대표는 "유저분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지스타에 출전했다. 열심히 개발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MMORPG '아제라'의 일문일답 인터뷰.


    질)지난 테스트 때 유저 반응은?

    -지난 2차 테스트 이후 유저간담회를 통해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당시 제공한 콘텐츠는 30레벨에 적용한 전투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필드 전쟁과 국가와 국가 전쟁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했다.


    -2번의 국왕이 탄생하고, 3번의 공성전을 진행했다. 국왕의 막강한 권력을 개편하고, 매끄럽지 못한 콘텐츠를 유저 피드백으로 보완하고 있다. 게임 특징이 국가의 대립과 통치가 중요해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키려고 노력 중이다.


    -특히 PvE, 던전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테스트했고, RvR, 공성전에 집중했다. 유저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유저가 직접 국왕을 탄핵하거나 비판하는 커뮤니티가 생기면서 어느 정도 게임 특징이 잘 살아난 것 같아 재미있게 지켜봤다.    


    질)그래픽이 낮아졌다?

    -아제라가 그래픽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사양을 최적화했다. 예전부터 방향성이 명확했고, 유저들이 다른 게임에서 경험하지 못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사업부에서 보는 관점과 유저들이 보는 관점이 비슷했다. 완성도 높은 개발에 신경 쓸 계획이다. 그래도 개발 초부터 시행착오는 많지 않았다.


    질)서비스 계획?

    -지난 2차 테스트 때 유저 의견을 모아 수정하고 있다. 내년 1분기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5시간 이상 즐기는 진성 유저가 많이 테스트를 즐겼다. 현재 온라인 게임 시장이 경쟁 게임이 많지 않아, 더욱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질)다른 콘텐츠 준비?

    -이번 2차 테스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고, 다음 테스트에는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여줄 계획이다. 보다 집중적으로 개발 중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완성되면 단계별로 공개하겠다.

     

    질)클래스의 직업?

    -지스타 버전으로 전장 중심의 퀘스트를 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현재 6개의 클래스를 공개했고, 2개의 클래스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주술사의 경우 처음 공개한 클래스라 유저 피드백을 통해 다듬어서 수정할 계획이다. 남성적인 캐릭터, 여성적인 캐릭터를 명확하게 구분하려고 노력했다.


    질)삼국대립의 대립 구도를 어떻게 풀 것인가?

    -전작 '드라고나'가 서비스할 때 투자 대비 큰 성과를 거두었다. 당시에는 커뮤니티 공간이 부족했다. '징기스칸'때는 4개 국가를 서비스해봤다.

    -'아제라' 기획 때 3국을 형성한 게임은 왜 없을까? 고민했다. 지난 테스트에서 2국가가 연합해 1국가를 공격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티 요소가 많이 나타났다. 국가전의 겨우 한 국가의 붕괴를 막기 위해 밸런스 조정도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질)해외 시장 반응?

    -지스타를 계기로 해외 게임사에게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현재 공개할 수는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할 것 같다. 정식 서비스 때까지는 한국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고, 중국 시장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


    질)국가전의 경우 유저가 없는 국가의 경우 붕괴가 심하다? 서버 통합이 가능한가?

    -국가 전쟁의 경우 서버 통합은 내부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고렙 유저가 많은 국가도 있겠지만, 저렙이 많은 국가도 있다. 이 부분에 밸런스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정식 서비스의 경우 시스템과 균형을 맞추는 부분에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


    질)혼자 게임을 즐기는 유저 콘텐츠가 있는지?

    -기본적으로 1인 던전도 제공하고 있다. 대규모 길드가 아닌, 소규모 커뮤니티를 위한 콘텐츠도 이미 개발되어 노출하고 있다.


    질)정식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 콘텐츠?

    -정식 서비스 이후 업데이트 준비는 지속해서 준비하고 있다. 유저들이 꾸준히 즐길 수 있는 퀘스트와 국왕이 직접 부여할 수 있는 퀘스트도 준비했다. 국가마다 자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질)'아제라' 유저에게 한 마디?

    -마지막까지 관심을 갖고 플레이를 해주신 유저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마지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정식 서비스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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