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게임 대상, 액션스퀘어 '블레이드' 대상 영예...모바일 최초 수상

조상현

입력 : 2014-11-19 21:32:21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 for Kakao'가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남경필)는 19일, 201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하고, 13개 부문 19개 분야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게임대상 본상은 심사위원단 60%,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 10%, 기자단 투표 10%, 네티즌 투표 20%가 반영되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심사에 적극 반영했다. 더불어 8만여 명의 네티즌들이 온라인투표에 참여해 올해 역시 게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기술, 창작상 부분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20% 반영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for Kakao'는 국내 최초 언리얼3엔진으로 개발된 액션 RPG로,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 타격감, 게임성으로 이용자의 선택을 받으며 출시 약 6개월 만에 매출 900억을 돌파했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블레이드가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노력 뿐 아니라 사회적인 지원이 있었기 가능한 일이다. 오늘 받은 대상도 게임 문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분야별 수상작(자)은 아래와 같다.

대상: '블레이드 for Kakao'(액션스퀘어)

최우수상: '이카루스'(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우수상
- 온라인 게임 부문: '코어마스터즈'(소프트빅뱅)
- 모바일 게임 부문: '서머너즈워 : 천공의 아레나'(컴투스), '영웅의 군단'(엔도어즈)
- 아케이드/보드 게임 부문: '패치스토리'(노다&로튼)
- PC/비디오 게임 부문: 수상작 없음

기술, 창작상
- 기획, 시나리오 부문: '서머너즈워 : 천공의 아레나'(컴투스)
- 사운드 부문: '영웅의 군단'(엔도어즈)
- 그래픽 부문: '이카루스'(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 캐릭터 부문: '세븐나이츠 for Kakao'(넷마블넥서스)

공로상: 황성기(한양대학교 교수)

우수개발자상: 김재영(액션스퀘어 대표)

인기게임상
- 국내: '세븐나이츠 for Kakao'(넷마블넥서스)
- 해외: '아스팔트8:에어본'(게임로프트)

스타트업 기업상: 두바퀴소프트

게임비즈니스혁신상: 김지원(스마일게이트게임즈 팀장)

굿 게임상: '북극곰을 부탁해'(비전웍스)

인디 게임상: '용사는 진행중'(버프스튜디오)

클린게임존상: "대궁게임장" "존앤존PC방" "홍길동PC방 광주본점"

사회공헌우수기업상: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