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에 작지만 편리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마이크로칩 등 칩 제조사들의 새로운 제품들이 이런 변화를 이끌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차량들에 마이크로칩의 신제품이 들어가 더욱 편리한 차량 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가 곧 타게 될 자동차 내부에 일어날 4가지 트랜드에 대해 살펴 보자.

변화 1 : 자동차가 하나의 인터넷 디바이스가 된다.

당연한 변화지만, 자동차가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지금 도로를 굴러 다니고 있는 자동차 중에는 아직 인터넷에 제대로 연결된 차량이 많지 않다. 하지만 이제 곧 제대로 인터넷에 연결 되는 차량들이 나온다. 인터넷과 연결하는 IP 기능을 가진 칩들이 자동차에 내장 되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칩은 최근 MOST 150 INIC칩을 자동차 회사들에 공급하고 있다. 이런 칩들이 내장된 자동차들은 드라이버 어시스트 기능이 강화 되어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고, 플래시 및 다운로드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 커뮤니티 연결도 편해지는 등 제대로 된 하나의 인터넷 디바이스로서 기능하게 된다.

변화 2 : USB 성능이 크게 향상된다.

자동차가 하나의 컴퓨터처럼 작동하게 되면서 USB 기능도 더 많이 필요해지고 있다. 휴대폰 등을 USB에 꽂아 충전하거나 음악을 든는 것은 초보적인 기능에 속한다. 곧 USB를 통해 휴대폰을 자동차에 연결할 수 있게 되고,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충전도 고속충전 기술이 들어가서 더욱 빠르게 충전을 할 수 있게 되고, 데이터 전송 속도도 더욱 빨라지게 된다.

2015년에는 애플 카플레이, 시리 버튼,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메인 스크린에서는 다양한 앱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칩에서 가장 최근에 선보이고 있는 MOST150 INIC는 디바이스 자체에 USB2.0이 통합되어있다. 이를 통해서 고객들은 네트워크를 제어하고 컨트롤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확장된 USB 활용이 가능하다.
 

변화3 : LED로 급격하게 바뀌어 간다.

기존의 전통적인 라이팅 기술이었던 할로겐 HID는 급락하고 있는 반면, LED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할로겐 대신 LED가 적용 되면서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이 들어간 라이팅이 가능해진다. 

캐딜락 플래티넘, 폭스바겐 골프, 메르세데스 벤츠 CLS, 애스톤 마틴 라피드, 렉서스 LS600H, 포르쉐 카이엔, 볼보 S60 등에는 이미 헤드라이트가 LED로 바뀌어 있다.

변화4 : 터치 기술로 바뀐다.

자동차의 다양한 부분에서 터치 버튼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가 접근하거나 만질 수 있는 곳곳에서 터치 기술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계적으로 작동되는 다양한 버튼이 모두 터치로 구현 가능하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경쟁사와 차별을 두고 차량의 스타일을 변경하며, 운전자에게도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터치 솔루션 구현을 요구하고 있다. 터치솔루션은 기계패널에 비해 사용되는 부품의 수가 적어 더 낮은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은 고객이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에 접근할 수 있는 터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열린 박스를 통해 고객이 기호에 따라 맞춤화 하고 자사의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다.

3D 제스처 기능도 제공해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칩은 3D제스처링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 터치 없이 근접 모션만으로 공기 중의 제스처를 통해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기능들은 칩 제조사나 부품 업체들이 제공 가능하지만, 결국 채택 여부는 다양한 고려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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