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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광고업체 인수한 야후 '유튜브 게 섯거라'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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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1-13 10:40:58


    야후가 동영상 광고시장 공략을 위해 핵심기술업체를 전격 인수하고 태세를 정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美 야후가 현지시간 11일, 브라이트롤(BrightRoll)을 6억 4,000만달러(약 7,011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 적을 둔 신생기업 브라이트롤은 웹과 모바일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에서 동영상 광고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다.

    메리사 메이어(Marissa Mayer) 야후 CEO는 브라이트롤의 광고기술이 기존 웹 배너광고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 소셜 광고와 함께 동영상 광고는 야후 광고사업 고도성장의 단초가 되어 줄 것 이라고 기대했다.

    브라이트롤을 인수하면서 야후는 다양한 채널에서 동영상 광고가 가능하게 됐으며, 구글(유튜브)이나 AOL(어댑닷TV),페이스북의 광고매출을 빼앗고 압박할 수 있게됐다.

    실제로 위 업체들은 점점 늘어가는 모바일 접속에 대한 광고매출을 늘리는데 고심중이다. 3분기 모바일 광고 매출비중은 전체매출 대비 62%로, 지난해 동기대비 41% 높아진 수준.

    美 시장조사기관인 이마케터(eMarketer)는 미국 내에서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은 올해 말 60억달러 규모에 달하고, 2018년에는 약 13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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