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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없는 유튜브, 곧 만날 수 있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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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30 11:30:38

     


    광고가 주 수익모델인 유튜브가 이를 뺀 유료서비스를 검토중인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의 유튜브/동영상 수석 부사장인 수잔 워지스키(Susan Wojcicki)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코드 모바일 컨퍼런스에서 구글 유료서비스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유튜브지만 계속되는 광고때문에 피곤한 감이 없지않으며, 이를 보고싶어하지 않는 사용자도 있기 때문.

    기존 모바일 앱의 경우도 광고 시청에 따라 유료/무료로 버전이 갈렸다. 유튜브의 전체 접속 중 반 이상이 모바일이며, 모바일 이용빈도는 점점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런 기존 모델을 따라가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워지스키 수석 부사장은 "유튜브 감상시 광고를 볼지 서비스 비용을 지불할지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밝혀 사용자들의 취향을 고려할 것임을 전했다.

    이번 유료버전 선택은 기존 스트리밍 비디오서비스인 넷플릭스를 벤치마킹 하는 형태가 될 수도 있다.

    또, 유튜브 유료화 서비스 도입이 구글의 유료 음악 서비스와 결합될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워지스키 수석 부사장은 짧게 "준비 중"이라고만 답해 상세한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상황이 어찌되었던 만약 유료서비스가 시작된다면 출시부터 무료만을 고집했던 유튜브에 있어서는 큰 변화이며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2006년 16억 5,000만 달러에 유튜브를 인수한 바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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