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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전국 대상 기가 인터넷 서비스 출시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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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20 13:11:05

     

     

    ▲ 사진제공 : KT

     

    KT는 10월 20일 WIS(World IT Show) 2014 전시관 내 GiGA 코리아 오픈행사에서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 서비스로 상용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KT는 2014년 5월 미래 네트워크 전략으로 기가토피아를 발표한 후, 10월 7일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GiGA Island를 구축 완료하며 첫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가토피아를 구성하는 핵심 인프라인 올레 기가 인터넷을 출시해 실현을 한 발짝 더 앞당겼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KT가 그 동안 쌓아온 기술, 노하우, 인프라가 총 동원된 것으로 전국 대상 동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업자는 KT가 최초이다.

    KT는 국내 최대 기가 인터넷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가입자의 48.3%에 달해 타사대비 3배~12.5배 넓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지난 2006년에 상용화한 100Mbps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4GB인 Full HD 영화 또는 음악 1천 곡을 33초만에 다운로드 가능한 속도이다. 이를 통해 초고화질(UHD) 대용량 콘텐츠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되고 게임, 티켓 예매, 수강 신청 등 온라인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빠른 응답 속도로 원하는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최대 3배 빨라진 olleh GiGA WiFi로 대용량 파일을 보다 손쉽게 이용하고, olleh GiGA UHD tv로는 기존 Full HD 화질 대비 4배 더 선명한 UHD 화질로 끊김 없이 생생하게 UH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는 세계 최초로 전력선의 혼선 제거 기술을 도입해, 최대 300Mbps의 GiGA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올레 기가 와이어를 상용화한다.
     
    이로써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도 구내망 교체 없이 GiGA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게 돼, 장비 거리나 전송 매체 등에 영향 크게 받던 기존 방식 대비 속도 안정성 또한 보장 받게 된다.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확대와 함께, 아파트 주변 생활 공간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가 커뮤니티도 구축한다. 현재 스타벅스, CGV에서 서비스 중인 olleh GiGA WiFi가 아파트 내 공원, 놀이터, 산책로 등 공동 외부 생활 공간까지 확장되어 제공됨에 따라 KT고객은 1.3Gbps급의 국내에서 가장 빠른 WiF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2010년부터 정부의 ‘기가 인터넷 시범사업’과 연계해 10Gbps 기술을 준비해왔으며, 2013년 9월에는 동수원 지역 실제 가입자망에 10Gbps 전송장비를 적용, 시범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기존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이며, 이를 통해 8K 파노라마 영상 등 초실감형 콘텐츠도 구현 가능하며 KT는 향후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 환경 전반을 고려해 10Gbps 인터넷 보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융합 서비스와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GiGAtopia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ICT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GiGA 서비스를 통해 통신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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