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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새로운 안드로이드 롤리팝과 표준 넥서스 기기 공식 발표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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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16 10:00:29

     


    구글에서 차세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롤리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구글 I/O에서 선보인 바 있는 롤리팝은 개발자를 위한 5,000개 이상의 신규 API가 포함된 안드로이드의 최신 야심작이다. 어떤 기기에서든 원활하게 실행되며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맞춤설정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의 특성을 살려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었다.

    롤리팝은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다양한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었다. 여러 가지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여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이 매우 편리하다. 롤리팝을 사용하면 하나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노래, 사진, 앱을 즐기다가 바로 다른 기기로 옮겨와 동일한 콘텐츠를 이어서 즐길 수 있다. 최근 검색결과까지 저장되어 다른 기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롤리팝은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일관된 머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을 채택했다. 콘텐츠가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자의 터치와 음성에 반응하고,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작업 간 간편하게 전환할 수도 있다.

    롤리팝을 사용하면 기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 중이거나 중요한 회의를 하는 중에 특정 사용자의 메시지와 특정 알림만 표시되도록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중요한 알림은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롤리팝에서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90분 늘려주는 새로운 배터리 절약 기능을 제공한다. 충전기를 집에 놓고 온 경우 유용하다. 여러 개의 사용자 계정과 게스트 로그인 기능을 지원하여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PIN이나 비밀번호, 패턴을 사용하는 대신 스마트 잠을 지원하는 시계나 자동차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기와 페어링하여 스마트폰을 잠글 수 있다. 이 외에도 롤리팝은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androi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새로운 운영체제와 함께 롤리팝을 지원하는 넥서스 기기들을 발표했다.

    구글은 모토로라와 함께 넥서스 6를 개발했다. 알루미늄 본체에 6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듀얼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작업을 할 때에나 영화를 볼 때, 게임을 할 때 선명하고 실감 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터보 충전기도 함께 출시되어 15분만 충전하면 몇 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다.

    HTC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태블릿 넥서스 9도 있다. 브러시 메탈 소재의 측면으로 디자인했으며, 8.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한 손으로 들고 다니기 간편하면서도 작업을 할 때 불편함이 없는 크기이다. 또한 컴퓨터에서 일하는 것과 동일한 작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키보드 폴리오를 함께 설계했다. 키보드 폴리오는 넥서스 9에 자석으로 부착되며 두 가지 각도로 접어 사용할 수 있다. 무릎에 올려 놓고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넥서스 9은 10월 말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11월부터는 오프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google.com/nexus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은 넥서스 6와 넥서스 9에 기본 탑재되며 몇 주 후에는 넥서스 5, 넥서스 7, 넥서스 10도 지원한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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