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 될 것¨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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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10-01 12:37:28

    다음카카오는 10월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법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다음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발표 이후 4개월 만에 오픈 및 수평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해 문화적, 조직적, 법적 결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음카카오는 우수한 콘텐츠와 전문기술, 서비스-비즈니스 노하우,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다음카카오는 기존 인터넷과 모바일 분야에서 보유한 강점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시장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진행된 ‘다음카카오 데이원(Daum Kakao Day 1)’ 기자간담회에서 다음카카오는 새로 출범하는 통합법인의 사업비전과 CI(Corporate Identity, 기업이미지)를 공개했다.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합병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Connect Everything)’이라는 비전 하에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로서 다음카카오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세훈 공동대표는 "다음카카오는 지금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다음카카오가 만들어갈 혁신이 우리의 삶에 의미 있는 가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석우 공동대표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사람, 정보, 사물, 프로세스 등 아직 연결되지 않은 많은 영역이 존재한다”며 "다음카카오는 우리 앞에 도래한 이 ‘연결의 세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아우르는 새로운 소통방식, 나아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미션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카카오는 향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람과 사물’ 등 일상 생활을 둘러싼 모든 것을 연결하며, 실시간 상호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람과 사람'은 지인만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을 알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사람과 정보'는 개인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을 검색해 자동으로 정보를 연결 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새로 선보인 비즈니스 전용 카카오톡 서비스인 ‘옐로아이디'에 다음 검색이 포함돼 훨씬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사람과 사물'은 말 그래도 사용자와 주변의 사물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아직은 초기 단계에 있지만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가치를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수많은 파트너와 함께 윈윈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소통방식을 혁신해 온 다음카카오의 경험과 높은 사용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을 넘어 정보, 비즈니스, 사물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요소들을 연결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서 파트너들과 동반성장하는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해 새로운 기회와 재미의 가치, 편리함의 가치, 공유의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개된 통합법인의 CI는 ‘젊음’과 ‘유연함’, 그리고 ‘소통’을 지향하는 다음카카오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음카카오의  공식 출범을 알렸지만 당분간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유사한 서비스의 경우 서비스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서비스가 없어 공개할 만한 서비스는 없다고 전했다.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도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서비스를 알리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 중이며, 글로벌 유저들이 다음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고 다음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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