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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LoL 월드 챔피언십, 유럽-북미 강호 누른 '삼성 블루'와 '나진 실드'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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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9-27 13:16:40

    라이엇게임즈의 세계적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대회인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9월 18일 개막해 5주 간의 열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26일는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조별 예선 C/D조 경기의 2일차 경기가 열린 가운데 한국팀의 선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C조에서는 한국 1위 '삼성 블루'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제 모습을 보이며 북미의 'LMQ'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삼성 블루'는 유럽의 강호 '프나틱'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패배했으나 북미의 'LMQ'를 제압하며 1승을 기록해 현재 2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 블루'는 롤드컵에 진출한 한국팀 중 처음으로 패배했으나 이어 벌어진 북미의 강호 'LMQ'와의 경기에서 각성한 듯 '데프트' 김혁규 선수를 중심으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조 공동 1위에 올랐다.


    C조에서는 'LMQ'가 예상보다 훌륭한 실력을 선보이며 다른 조와는 다르게 누가 8강에 올라갈지 아직 알 수 없는 서로 물고 물리는 죽음의 조가 된 상황이다.

     
    D조의 '나진 실드'는 유럽 1위 ‘얼라이언스’를 맞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북미의 자존심 '클라우드 9'을 맞아 한수 위 실력을 선보였다.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가진 '나진 실드'는 몸이 풀리지 않은 듯 초∙중반까지 킬 스코어 0:7로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후반부터 팀 특유의 끈기와 투지를 앞세워 마침내 기록에 남을만한 역전승을 거뒀다.


    유럽 1위로 롤드컵에 진출한 '얼라이언스'는 대등한 라인전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오브젝트 관리와 운영적인 측면에서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아쉽게 패했다. '나진 실드'는 이후 북미의 '클라우드 9'을 맞아 한타 싸움에서 월등한 우위를 보이며, 손쉽게 승리를 획득하며 어제 하루 2승을 거두며 D조 1위로 올라섰다.


    한편 매일의 경기는 LoL공식 홈페이지를 비롯,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 및 LoL 홈페이지, 네이버 스포츠, 다음 TV 팟 등을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다.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 C/D조 예선 셋째 날 경기는 27일, 한국시각 기준으로 오후 3시에 유럽의 프나틱과 중국의 OMG의 경기로 시작된다.


    나진 실드의 경기는 각각 오후 6시와 8시에 열릴 예정이며, 삼성 블루는 오후 7시에 경기를 치른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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