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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안경형 웨어러블 단말기 스마트아이글래스 발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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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9-20 10:32:41

    소니는 9월 19일 스마트폰과 연계해 문자나 사진 등의 정보를 착용한 안경에 표시하는 안경형 웨어러블 단말기 스마트아이글래스(SmartEyeglass)를 발표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킷의 제공도 시작했다.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등 애플리케이션의 종류를 충실히 한 후 상용화할 계획이다.

     

    제품은 현재 상용화된 스포츠용 안경보다 약간 크게 디자인되었다. 안경 무게는 약 77g, 렌즈는 85%의 높은 투과성을 갖췄다. 전화를 걸면 안경 아래 녹색으로 문자나 그림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현재는 배터리를 포함한 콘트롤러 부분이 안경과 분리되어 있다. 하지만 상용화 단계에서 일체화하면서 소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품화를 위해 협력업체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지원한다. 통신회사 케이오프티콤과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액세스(ACCESS)와 공동으로 10월 26일 개최되는 오사카 마라톤 2014에서 안경형 웨어러블 단말기를 사용해 테스트 주자가 풀코스를 주파하는 실험을 실시한다.

     

    9월 19일에는 그 시범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탤런트 히가키 사유리와 웨어러블 단말기 분야 권위자 고베대 츠카모토 마사히코 교수 외 5명 정도가 참여해 검증에 나섰다.

     

    스마트아이글래스를 착용한 여성 마라토너들이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는 실험이 이뤄졌다. 케이 오프티콤은 액세스와 공동으로 안경형 단말기용 애플리케이션 글래손(Glassthon)을 개발, 각종 센싱 기능과 안경형 단말기와 연계한 스마트폰 GPS 위치 정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 정보를 마라토너에게 제공하게 된다.

     

    안경형 단말기를 장착한 주자는 1km마다 랩 타임이나 5km마다 통과 순위, 소비 칼로리 등의 정보 등을 얻게 된다. 또한 화장실 등 주변 위치 정보가 제공되며, 트위터 및 페이스북과 연동해 관객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다.

     

    구글의 안경형 단말기 구글 글래스는 보통 안경의 오른쪽 눈 렌즈 위에 소형 디스플레이가 있고 인터넷 정보 등이 표시되는 구조.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소니 단말기와 다른 점이다. 소니는 스마트아이글래스를 올해 내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편, 소니는 9월 17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업 부진으로 영업 손실을 계상해 2015년 3월에는 최종 손익이 2300억엔 적자로 확대도리 것으로 예측해 발표했다. 이번 출시가 예정된 기기는 소니의 손목시계형 단말기와 함께 포스트 스마트폰의 선구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컴퓨터나 TV에 이어 스마트폰 등 주력 사업에서 한국과 중국 등에 뒤쳐진 소니에게 이번에는 실패가 결코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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