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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워치 '아이워치' 부품도면과 스펙 유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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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9-09 14:04:51

    애플이 9일(현지시간) 미디어이벤트를 열고 화면크기가 4.7~5.5인치로 커진 아이폰6을 발표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애플 손목시계(스마트워치) '아이워치(iWatch)' 부품 도면과 제원이 유출됐다.

    ▲ 유출된 아이워치 설계도면(출처=애플인사이더)


    9일 IT 주요 외신은 아이워치의 부품 도면과 제원이 미국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의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이미지에는 애플 부품공급업체 '콴타(Quanta)'의 로고가 찍혀있는 만큼 단순 루머 이상의 신빙성을 얻고 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 아이워치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해 음성인식 기술인 '시리(Siri)'로 조작 가능하며, 플렉서블 멀티터치 스크린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충전을 위한 라이트닝 커넥터가 없는 대신 무선 충전을 위한 안테나를 채택해 한 번 충전으로 대기시간 1일이 가능하며 수심 20m의 방수 기능을 갖춰 아이워치를 스쿠버 다이빙 등 수상스포츠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출된 여러 사진 중 큰 케이스 바닥에 구멍이 있는 사진이 있는데, 이곳은 바이오매트릭(Biometric)센서가 담길 것이라 전했다. 이를 통해 아이폰5S에 쓰인 지문인식 기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 아이워치 콘셉트 사진(출처=마틴 하예크 홈페이지)


    애플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워치는 애플 제품 중에서 가장 복잡하고 많은 비용을 들인 제품"이라고 전한 바 있다. 애플이 아이폰6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아이워치'의 부품도면이 유출된 만큼 이번 미디어이벤트에서 아이워치를 함께 공개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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