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AMD, 라데온 R9 285 그래픽카드 출격…¨GTX760이 질투할 성능¨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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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9-03 17:14:00

    2014년 9월 3일 AMD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AMD 코리아 본사에서 차세대 데스크톱 그래픽카드 라데온 R9 285의 출시를 알리고 미디어 브리핑을 가졌다.


    오늘 출시한 라데온 R9 285는 기존 R9 290 시리즈가 가진 하이엔드 기술이 적용됐다. 매끄러운 게임 화면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싱크' 및 트루오디오 기술 등 라데온 R9 290에서 선보인 AMD의 최신 기술이 담겼다. 가격은 249달러(한화 약 25만600원)로 299달러(한화 약 30만4천원)인 R9 280X보다 더 저렴하다.

    AMD의 최신 그래픽스 코어 넥스트(Graphics Core Next)를 적용했으며, 향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다이렉트X 12와 AMD 맨틀, 오픈GL 3.0 등 다양한 API를 지원한다. 클럭 속도는 918MHz, 5Gbps로 작동하는 2GB 프레임 버퍼를 탑재했다. AMD 측은 "최대 3.29테라플롭스(TFLOPS) 연산 능력을 통해 높은 게이밍 성능을 제공하며, 1080p의 고해상도의 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AMD는 라데온 R9 285의 경쟁제품으로 엔비디아 GTX 760을 꼽았다. AMD 데스크톱 그래픽 제품 매니저 에반 그론케는 "3D마크 파이어스트라이크 벤치마크로 자체 테스트를 한 결과 26%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높은 제원을 요구하는 '배틀필드4' 테스트 시 15%, '크라이시스 3'에서는 13%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며, "경쟁사에서 라데온 R9 285를 질투 할만한 성능"이라 덧붙였다. 


    AMD는 자사의 게임 번들 프로모션을 업그레이드 한 ‘네버 세틀: 스페이스 에디션(Never Settle: Space Edition)’도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게임 번들에는 엑셀러레이티드 매스 디자인(Accelerated Mass Design)의 머스탱 오메가 베이언트 레이서(Mustang Omega Variant Racer)4를 특전으로 제공하는 스타 시티즌(Star Citizen)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해당 라데온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는 이들에게 원하는 게임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존 방식에 따라 진행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AMD가 제공하는 총 29종의 게임 번들 중 3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폭넓은 게임 선택권을 제공받게 되었다.

    새롭게 추가된 타이틀인 '스타 시티즌'은 윙 커맨더 개발사가 출시한 우주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이번 네버 세틀: 스페이스 에디션 포함된 버전은 스타 시티즌 오메가 베리언트 레이서 및 게임의 새로운 모드(Mod) 2가지를 포함한다. 스타 시티즌 머스탱 오메가 베리언트 레이서 오는 10월 1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AMD 데스크탑 그래픽 제품 매니저 에반 그론케는 "라데온 R9 285는 합리적인 가격과 하이엔드 성능을 내는 그래픽카드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며, "네버 세틀 번들 프로모션을 통해 AMD는 게이밍의 미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 발표한 라데온 R9 285는 지난 3월 출시한 라데온 R9 280보다 성능은 높고 출시가가 낮을 것으로 예상돼 기존 재고가 어떻게 처리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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