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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블랑팡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개최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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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9-02 15:21:58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 까지 일본 후지 국제 스피드웨이에서 2014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세번째 라운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드림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Gallardo)와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최고급 워치 메이커, 블랑팡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된 단일 차종 경주이다.

     

    지난 2009년 유럽에서 최초로 개최된 후, 재작년부터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되어 매년 열리고 있다.

    내년부터는 새롭게 공개된 차세대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레이스 출전용 모델인 ‘우라칸 LP 620-2슈퍼 트로페오’가 출전 차량으로 참여하게 된다.

     

    일본 후지 국제 스피드웨이 레이스에 참가한 수많은 레이스 차량들은 주말의 시작과 함께 쏟아진 비와 구름에 가려진 후지산을 배경으로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경기에는 일본 출신의 드라이버가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는데, 전체 참가 드라이버 26명 중 15명이 일본 출신이었으며 모두 인상적인 결과를 달성했다.

     

    람보르기니 모터스포츠를 향한 일본의 뜨거운 인기는 일본 후지 국제 스피드웨이를 신형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를 아시아 시장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만들어주었다.

     

    경기 첫째 날인 토요일에는 2015년부터 출전차량으로 사용될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LP 620-2의 기술적인 세부사항이 처음 공개됐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가야르도 슈퍼 트로페오 경기는 총 50분간 경기를 펼쳐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클래스 A와 클래스 B 부문으로 분류된다.

     

    토요일에 열린 첫 번째 레이스의 클래스 A부문에서는 와이저/신(9)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그 뒤 2위를 젠/아피크(69)가 차지했으며 타케구치/마츠다 (82)의 팀이  3위를 차지했다.

     

    레이스의 클래스 B 부문에서는 토요일, 일요일 양일 모두 일본인 드라이버들이 우승 트로피를 휩쓸었다. 특히 일요일에 열린 두번째 레이스의 클래스 B 부문의 경쟁은 레이스 내내 아주 치열하게 펼쳐졌다. 접전 끝에 일본인 팀 타케이/후루타(#16)가 최종적으로 1위 자리를 낚아채면서 토시유키 오치아이(#2)팀이 2위를, 히로후미 타케이/ 사토시 후루타(#16)팀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람보르기니는 아키히코 나카야와 엠퍼러(#11) 팀에게 후지 레이스에서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인정하는 의미의 특별상을 수여했다.

     

    오는 9월 20일부터 주말 간 펼쳐지는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시리즈 제 4라운드는 중국 주하이 국제 서킷에서 개최된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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