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5일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에서 ‘커브드 사운드 바(HW-H7500/H7501)’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커브드 오디오로는 HW-H7500/H7501 시리즈가 세계 최초라 전하며, 자사의 커브드 TV와 최적의 조합을 이룬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커브드 사운드바는 삼성전자 커브드 TV와 동일한 곡률로 디자인되었으며, 스탠드와 같은 알루미늄 메탈 소재로 만들어져 삼성 커브드 TV와 높은 디자인 일체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휘어진 디자인 덕분에 기존 직선형 사운드 바와 달리 좌/우/앞 세 방향으로 소리가 나와 더 깊은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LG전자 역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커브드'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사운드바가 큰 효자상품 역할을 하고 있다. LG전자의 사운드바는 네이버 지식쇼핑 1위, 3위,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LG전자 역시 커브드 사운드바를 내놓을 지 여부가 주목된다.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커브드 사운드바에 대한 계획은 없다"며, "LG전자는 NB5540 사운드바를 주력으로 TV 스탠드로 활용하는 사운드 플레이트 제품의 꾸준한 수요가 있을 뿐"이라 전해 LG전자의 커브드 사운드바는 당분간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올해 3월 2014년 사운드바 3종(NB5540ㆍNB4540ㆍNB3540)을 내놓은 만큼 차세대 사운드바는 커브드형 제품으로 내놓을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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