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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설명회 개최한 손오공, 완구와 애니메이션 시장 진출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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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8-26 20:59:07

    손오공이 자사의 대형 프로젝트인 ‘헬로카봇&터닝메카드’로 하반기 괄목한 성과를 낸다. 이 회사는 신제품 터닝메카드를 필두로 인기 헬로카봇 신제품을 더해 완구 및 애니메이션 시장서 쌍끌이를 하겠다는 포부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손오공(대표 김종완)은 26일 서울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헬로카봇&터닝메카드’ 사업설명회를 통해 하반기 신제품으로 연말 시장 애니메이션 및 완구 시장을 잡겠다고 밝혔다.


    손오공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현재 KBS1 TV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헬로카봇’과 함께 신작 ‘터닝메카드’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알렸다.


    헬로카봇’ 주제곡 라이브공연과 함께 시작된 사업설명회는 연말시장을 겨냥한 상품들 소개와 함께 신작 ‘터닝메카드’의 애니메이션과 완구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우선 현대 자동차의 실제 차량을 모델로 한 ‘헬로카봇’은 에이스(싼타페), 에이스119, 호크(그랜저). 프론(뉴아반떼), 프론112등 이미 5종을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스톰(엑시언트)과 함께 5단 합체를 하는 펜타스톰을 주력 상품으로 총 6종을 추가 발매할 계획이다.


    출판 의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카봇을 선보이는 손오공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데, 2015년 상반기 하쿠나마타타와 함께 카봇 뮤지컬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공개된 ‘터닝메카드’는 손오공이 준비한 야심작으로, 30분 52부작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미니카와 카드를 결합해 변신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현해 냈으며, 기발하고도 정교한 캐릭터 완구를 결합해 복합 콘텐츠를 만들게 됐다.


    특히 완구는 미니카와 카드가 결합되면 메카닉 로봇이 나타나는 방식. 총 30종에 달하는 완구를 제작한 상태며, 3가지 색상을 적용해 90종의 개성 넘치는 완구를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과 연동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메카드 로봇을 구입하면 코드를 제공하며, 이 코드는 모바일 게임 ‘메카드’에 적용하면 다양한 특전 자동차를 얻어 수 있다.


    손오공은 터닝메카드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자신했다. 특히 이날 터닝메카드 개발을 총괄한 손오공 전 대표 최신규회장은 직접 제품을 시연하며 완구 애니메이션 사업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신규 전 손오공 회장은 "무엇을 남길 까 많은 생각을 했고 그 노력의 결과가 터닝메카드를 만들게 됐다"며 "장난감을 먼저 만들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방법은 장난감의 인기가 높아지면 애니메이션에서 2배의 재미를 받을 수 있다. 심혈을 기울긴 작품인 만큼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자동차를 메카닉으로 변신 시키는 메카드는 총 250여종에 카드로 제작됐다. 완구를 구입하면 기본 자동차와 무작위 3장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손오공 김종완대표 이사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탄탄한 기획과 재미를 가지고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을 개발했다”며 “기발하고 정교한 완구로 완성도 높은 복합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손오공 행보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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