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MS, 윈도우 8월 업데이트 삭제 권장


  • 안병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4-08-18 10:23:04


     

    ▲ MS 고객지원사이트에 올라온 안내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8월 업데이트패치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2014년 8월 MS 윈도우 업데이트패치를 내려받은 일부 사용자의 PC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심각한 에러를 의미하는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작동이 안되는가 하면 아예 부팅이 되지 않기도 했다. 심지어는 안전모드 부팅도 안 된다는 불만이 나오자 MS는 업데이트를 삭제할 것을 권장했다.
     
    지난 8월12일 배포된 윈도 업데이트는 폰트, 윈도 커널, 윈도운영체제에 각각 취약점에 관련된 보안 패치를 담았다. 하지만 이 패치는 일부 시스템에서 '0x50 중지 에러'를 발생시켰다. 대부분의 오류는 윈도7 64비트 버전에서 사용하는 경우에서 나타났다. 또한 업데이트 이후 기본 폰트 디렉토리가 아닌 곳에 있는 외부 폰트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문제도 발견됐다.

     

    문제를 일으키는 업데이트는 KB2982791 (MS14-045, 커널 모드 드라이버용 보안 업데이트), KB2970228 (루블화 화폐 표시 새 기호), KB2975719 (윈도 RT 8.1, 윈도 8.1, 윈도 서버 2012 R2용 2014년 8월 롤업), KB2975331 (윈도 RT, 윈도 8, 윈도 서버 2012용 2014년 8월 롤업) 등 4개이다.

    MS는 다운로드 채널에서 업데이트를 중단했고 MS14-045라는 게시판을 통해 문제를 일으키는 업데이트를 삭제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MS 측 대변인은 지디넷에 "최근 업데이트와 관련된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