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워크맨은 우리 추억 속에 선망의 대상으로 살아있다. 그러자 소니는 워크맨을 스마트폰에 집어 넣고는  구입의 손길을 기다리기로 했다.

엑스페리아 E1은 음악 감상 기능에 특화된 뮤직 스마트폰으로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ClearAudio+), 엑스라우드(xLOUD) 등의 강력한 사운드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별도의 워크맨 버튼을 넣고는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최상의 음악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소니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과 무광 재질을 채용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며 디스플레이 하단에 별도의 LED를 배치하는 배려는 훌륭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4인치(101.6밀리미터) 화면과 800 × 480의 부족한 해상도는 보는 즐거움을 떨어뜨린다. 음악감상과 워크맨의 추억에 투자할 여유가 있다면 10만원대 보급형인 이 제품을 경험해보자.

베타뉴스 기대지수

85%

모든 걸 잘할 수 있지만 아무 개성도 없는 제품보다 하나의 기능에 혼을 불어넣은 제품이 좋다면 바로 선택하자.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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