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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와 손 잡은 파티게임즈, 풀3D 신작 'SD건담 배틀스테이션' 공개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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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8-05 11:45:56

    모바일 개발사 파티게임즈가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작 'SD건담 배틀스테이션' 발표회를 진행했다.


    반다이코리아가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SD건담 배틀 스테이션'은 원작의 세계관을 충실하게 재현했으며, 다양한 건담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파티게임즈는 개발 및 서비스를 맡고, 모바일 환경에서 비주얼 높은 SD건담을 구현하기 위해 최적화된 개발에 몰두했다. 유명IP에 의존하지 않고, 게임 자체 재미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기동전사 건담의 전 시리즈 기체가 출격하며, 무기가 따로 분리되지는 않는다. .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은 스테이지에서 전투를 통해 획득한 건담으로 강력한 소대를 구성해 타 유저들과 PvP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스테이지마다 각 유닛의 스킬사용과 상생관계를 고려해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유닛은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의 특성이 있으며, 합성과 강화를 통해 더 강한 유닛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파티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와 '아이러브파스타'를 개발한 SNG 전문 개발사이며, 지난 7월 11일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스마트폰 게임회사로는 국내 증시에 직상장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이며, 파티게임즈는 상장예비심사 통과 후 6개월 이내 상장하면 된다는 규정에 따라 연내에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파티게임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과 '무한돌파삼국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2013년 매출액은 270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순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파티게임즈 이대형대표는 "지금까지 성과를 뒤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SD건담 배틀스테이션'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 며 "글로벌 게임기업 반다이코리아와 파트너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30년 이상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SD건담의 명성에 맞게 실망하지 않게 개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다이코리아 에모토 요시아키대표는 "35년동안 사랑받은 건담이 한국 시장에서 어떻게하면 더 대중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 모바일 전문 개발사 파티게임즈의 개발 기획이 매우 좋았고,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파티게임즈의 신작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은 안드로이드 기반과 앱스토어를 통해 8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질의응답)

    질)다양한 IP 중에서 SD 건담을 택한 이유?
    -건담 시리즈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전 세계적으로 로열티 높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키덜트'라 불리는 어른들까지도 좋아하는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이며, 10대, 20대뿐 만 아니라 30, 40대 이상도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질)마니아 층이 많은 한국에서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인가?
    -건담을 사랑하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나, 완전히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이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을 즐겼으면 좋겠다


    질)한국 시장에 대한 전망은?
    -한국의 인터넷 게임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6년간 연평균성장률이 약 35%에 이를 정도이다. 일부 게임은 글로벌 TOP 5에 속할 정도로 놀라운 매출액을 보이고 있다.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은 최초로 출시되는 3D 고퀄리티 게임이며, 건담을 사랑하는 유저와 고퀄리티 RPG 게임을 기대하는 유저가 많이 즐길 것으로 확신한다.


    질)반다이코리아와 파티게임즈의 관계는?
    -파티게임즈는 아이러브커피, 아이러브파스타 등으로 뛰어난 모바일게임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고, 자체 개발력도 우수하다.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의 개발 및 서비스사로서 게임개발 기획 단계부터 출시까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신뢰관계를 형성하였고, 성공적인 런칭 준비를 위한 많은 도움을 주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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