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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차종들 골고루 판매↑... 한국지엠, 7월 판매량 상승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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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8-01 18:38:58


    ▲ 2015년형 쉐보레 올란도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7월 한달 간 총 4만 9,337대(내수 1만 3,307대, 수출 3만 6,030대, 반조립제품 실적 제외)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의 7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신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내수실적은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기록이자,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7월 실적 중에서 가장 좋은 결과다.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가 올해 들어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올란도, 캡티바 및 트랙스 등 RV 세 차종의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내수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베오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5.3%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및 2014년 상반기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말리부는 7월 한 달간 총 1,769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9.3% 증가세를 기록했다.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2,15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9.5%의 증가세를 기록, 2012년 12월 이후 월 판매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형 모델이 출시된 트랙스와 캡티바의 7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5.7%, 0.5%가 증가, 두 차종 모두 올해 들어 최고 월 판매기록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지엠은 7월 한달 간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총 3만 6,030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8만 1,788대를 수출했다. 이로써 한국지엠의 2014년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37만 6,617대(내수 8만 5,265대, 수출 29만 1,352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지엠의 CKD 수출은 66만 3,011대를 기록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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