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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상반기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 - KEF M5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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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28 15:46:47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인 이어폰과 헤드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많은 수요와 함께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쏟아졌고 특히 고가의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두드러지게 성장세를 겪었다.


    많은 헤드폰 중 하나의 제품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착용감, 편의성, 음질 여기에 디자인까지 고른 장점을 지닌 헤드폰 KEF의 'M500'을 2014 상반기 베타뉴스 에이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KEF는 영국의 스피커 전문 브랜드로 KEF M500은 휴대용 오디오 시장을 공략을 위한 그들의 첫 헤드폰 제품이다. M500은 오랫동안 스피커를 만들어 온 그들의 음향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소재는 가볍고 단단한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이어패드는 통기성이 우수한 메모리폼 소재를 사용했다.


    소리가 아무리 좋아도 오랜 시간 착용이 힘들면 좋은 헤드폰이라 할 수 없는 법. M500은 적절한 무게 배분과 부드러운 이어패드, 여기에 귀에 살짝 걸쳐지는 착용감으로 헤드폰이 갑갑하게 느껴지는 이들도 편안하게 쓸 수 있게 했다.


    사운드는 M500 하이파이 헤드폰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넓은 해상도와 섬세한 표현력을 자랑한다. 치명적일 정도로 정확하고 깔끔한 사운드로 음질에 민감한 이들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능을 구현한다. 자칫 고해상도 헤드폰은 청취자의 귀를 쉽게 피곤하게 만들 수 있지만 M500은 그럼에도 아주 자연스러운 소리를 낸다는 것이 특징.

    외관에만 신경을 쓴 헤드폰이나 너무 저음을 키워 밸런스가 붕괴된 헤드폰이 많은 요즘 오로지 사운드와 착용감에 많은 공을 들인 M500을 2014년 상반기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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