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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상반기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 - 플렉스터 M6e SSD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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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24 11:55:55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가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SATA 인터페이스의 대역폭을 최대로 끌어 쓸 정도로 SSD 성능이 상향평준화됐다.

    SATA인터페이스의 성능이 한계에 다다름과 동시에 플랫폼 제조사와 소비자들은 더 빠른 SSD 속도를 낼 새로운 규격을 찾기 시작했고 그 결과가 바로 M.2나 SATA-익스프레스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들은 Z97 메인보드에서만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수준이다.


    플렉스터가 내놓은 M6e SSD는 SATA 인터페이스가 아닌 그래픽카드 연결에 주로 쓰이는 PCI-익스프레스 단자를 선택했다. 널리 보급된 PCI익스프레스를 사용하며 기판 높이가 낮아 소형 PC 등 장착에 대한 어려움도 없어 기존 PC를 손보지 않고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 SATA 6Gbps의 대역폭은 최대 초당 750메가바이트(MB)에 머물렀지만 PCE-익스프레스 2.0x2 레인의 대역폭은 1기가바이트(GB) 수준으로 더욱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M6e SSD는 256GB 제품 기준으로 순차 읽기속도 초당 770MB, 순차 쓰기 속도는 초당 580MB에 달한다. 가격대도SATA 기반 SSD의 프리미엄 라인업 수준에 불과해 선택의 부담도 줄였다.

    플렉스터 M6e SSD는 독특하게도 M.2 SSD에 PCI-익스프레스 어댑터를 연결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그렇기에 SSD 모듈을 떼어내고 M.2 인터페이스에 SSD를 연결해 활용할 수도 있다.

    최신 인터페이스를 쓰는 이들은 물론 PCI-E 2.0 인터페이스나 SATA 3Gbps 기반 PC를 사용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상당히 큰 매력을 가진 저장장치일 것이다. 플렉스터 M6e SSD는 플렉스터 공식 수입사 컴포인트가 5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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