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40주년 한국후지제록스, ¨문서아웃소싱 서비스 중소기업까지 확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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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17 13:57:05

    2014년 7월 17일, 한국후지제록스는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는 지난 후지제록스의 40년간의 발자취와 성과 및 자사의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미래 사업전략도 함께 밝혔다.

    ▲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이사

    1974년 코리아제록스로 출범한 한국후지제록스는 건식 보통용지 복사기, 컬러 복사기, 디지털 복합기 등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현재는 복합기와 같은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서관리 솔루션과 아웃소싱 서비스를 한국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한국후지제록스는 문서관리 컨설팅 및 아웃소싱 서비스 회사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서비스 사업인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와 디지털 인쇄 서비스 분야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한국후지제록스는 자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있는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와 디지털 인쇄 서비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태지역 통합문서관리서비스(MPS) 시장에서 매출 기준 45.7%의 시장점유율로 1위, 국내 디지털 인쇄 서비스 시장에서는 판매대수 기준 47%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한국후지제록스 총 매출에서 50%가 오피스 프로덕트, 40%가 글로벌 서비스와 프로덕션 서비스를 차지하며 서비스 사업이 후지제록스의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한국후지제록스는 미래 사업전략으로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 고객 대상 확대', '스마트워크 솔루션 강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진화된 서비스 제공', '고객 사업 지원 조직 강화'를 4가지 중점 전략으로 삼았다. 특히 서비스 고객 대상 강화를 위해 'XPS(Xerox Print Services)'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XPS는 중소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기존 직원 수 500명 이상의 대기업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를 직원 수 200명 이상 500명 이하의 중소시장에 표준화한 서비스다. 이에 한국후지제록스는 XPS를 통해 중소기업들도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정보보안 강화 등의 가치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 김용석 한국후지제록스 전략마케팅실장

    김용석 한국후지제록스 전략마케팅실장은 “복합기와 프린터 등의 하드웨어 시장의 성장률이 정체되어 있는 반면, 아태지역의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7%이다”라며 “서비스 사업 대상 고객층을 중소시장으로 확대함으로써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 회사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서비스 사업의 매출 비중을 총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후지제록스는 중소기업이 보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스캔 번역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전 예측(Predictable) 서비스와 같이 사후 대응이나 모니터링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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