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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드론 실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미 항공국에 요청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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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11 17:32:13

    아마존이 미 연방 정부에 대해 드론 실험을 본사와 가까운 곳에서 시행할 수 있는지 타진하고 있다.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Prime Air)의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런 사실은 미 연방 정부 항공국(FAA)의 서신을 통해 밝혀졌다.

     

    아마존은 최근 30분 내에 배송을 완료하는 드론(소형 무인 비행 물체)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프라임 에어라고 불리는 드론 배달 서비스는 아마존의 상품 배송 시간을 현저하게 단축시킴으로써 다른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아직도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이 가지고 있는 우위성인 즉시성의 벽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마존은 “언젠가 아마존 프라임 에어를 보는 것은 오늘날 길거리에서 배송용 트럭을 보는 것처럼 당연하게 여겨질 것입니다. 전국 소비자에게는 큰 이익을 제공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아마존에 따르면 현재 드론은 8세대와 9세대까지 진행되어 최대 시속 50km로 비행이 가능해졌다.

     

    만약 이번 아마존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아마존은 FAA에 의해 지정된 실험장 밖에서도 드론의 실험이 가능해진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드론을 이용해 무게가 5파운드(약 2.3kg) 이하인 제품을 배송할 수 있는 기술을 실험해 왔다.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 중인 상품의 86%가 5파운드 미만이라고 한다.

     

    최고 경영 책임자(CEO)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2013년 12월 프라임 에어의 서비스를 발표했지만, FAA가 무인 비행기의 상용화 서비스의 규제 방법을 검토해야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현재 FAA의 규제 대상은 드론 마니아에 불과하다.

     

    이번 FAA에 대한 면제 요청서에는 아마존의 드론 개발에 있어서 이 5개월 간의 진척 사항이 담겨 있으며, 그 중에는 무게 5파운드의 제품을 싣고 시속 50마일(약 80km) 이상으로 비행할 수 있는 드론 시제품 개발 내용이 포함된다. 동사는 또한 비행시간, 물건을 회피하기 위한 센서 등을 개량한 드론 2기종을 시험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들 드론을 시애틀 근교에 있는 동사의 야외 연구 개발 시설에서 테스트하기 위해 로봇 연구가, 과학자, 항공 기사, 원격 탐사 전문가, 또 NASA의 전 우주 비행사로 구성된 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재 FAA는 규제를 통해서 드론 업계의 성장을 저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왜 드론은 발목이 잡혀 있을까? 취미로 즐길 수 있는 규칙은 마련되었지만, 상업 이용에 대해 정부가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다. FAA는 하늘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드론이 민간 항공기 항로에 침입해 충돌 사고를 일으켜 수백명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러한 가설에 대해서 아직까지 확실한 답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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