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7-08 10:50:05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다. 날도 덥고 옷이 얇아지면서 몸매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바로 운동에 돌입하는 해보는 것이 어떨까. 여기에 운동에 흥을 돋궈줄 스포츠형 이어폰이 함께라면 금상첨화다. 베타뉴스가 운동할 때 사용하면 좋을 이어폰 5종을 골라봤다.
◇ 필립스 SHQ3200
▲ 3만원 대로 몸값까지 착하다(자료제공 : 필립스)
● 제원
드라이버 형식 |
다이내믹형 |
주파수 범위 응답 |
15~22,000Hz |
저항 |
16 Ω |
감도 |
102dB |
최대 입력 |
20mW |
무게 |
22g |
색상 |
오렌지, 퍼플, 화이트 |
SHQ3200은 어마무시하게 좋은 착용감을 자랑한다. 가벼운 유닛에 인체공학적으로 휘어진 이어훅은 귀를 타이트하게 감싸주면서도 편안함을 잃지 않았다. 미끄럼 방지 소재가 이어훅에 적용돼 격한 달리기를 해도 이어폰에 손에 가는 일이 거의 없다. 물세척이 가능해 과연 스포츠형 이어폰답고 음질도 제대로 균형이 잡혔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마이크가 없어 스마트폰 음성통화를 지원하지 않다는 점. 가격은 3만 3천원이다.
◇ 소니 MDR-AS700BT
▲ 넥 밴드형 헤드셋 최강자(사진제공 : 소니코리아)
● 제원
블루투스 버전 | 블루투스 3.0 |
지원 프로파일 | HSP, HFP, A2DP, AVRCP |
대기시간 | 120시간 |
사용시간 | 통화 9시간 |
충전 | 마이크로 USB 5핀 |
무게 | 80g |
주파수 범위 응답 | 20~20,000Hz |
색상 | 오렌지, 블루 |
머리 뒤쪽으로 착용하는 넥 밴드 타입의 AS700BT는 블루투스 헤드셋으로 선으로부터 자유롭다. 방적 기능을 갖춰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도 문제없고, 방진 소재의 이어쿠션은 운동 후 세척이 가능하다. 귀에 살짝 얹혀지는 형태라 운동 중에도 거슬림이 없고 주변 소음이 적당히 들려 도심 러닝에도 적합하다. 사운드는 적당히 저음을 강화해 운동의 흥을 돋군다. 가격은 11만9,000원.
◇ 소울 플렉스
▲ 말랑말랑한 착용감이 특징(사진제공 : 소비코에이브이)
● 제원
무게 |
18g |
케이블 길이 |
1.2m |
버튼 |
통화/ 종료 |
플렉스(Flex)는 소울이 마음먹고 만든 스포츠형 이어폰이다. 단순히 물방울을 막아내는 것이 아닌 IPX5 등급의 방수 성능으로 비를 맞는 것은 물론 흐르는 물에 닦고 탁탁 털어쓰기만 하면 그만이다. 18g의 가벼운 무게로 있는 듯 없는 듯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부드러운 촉감의 이어후크가 귀를 감싸 격렬한 운동에 어울린다. 리모트 컨트롤러가 담겨 음성통화나 볼륨 조정, 곡 넘김이 가능하다. 가격 9만9,000원.
◇ 오디오테크니카 ATH-CKP200iS
▲ 특급칭찬을 주고싶은 이어폰(사진제공 : 오디오테크니카)
● 제원
드라이버 형식 | 다이내믹형(8.5mm) |
주파수 범위 응답 | 20~23,000Hz |
저항 | 16 Ω |
최대 입력 | 200mW |
출력 음압 레벨 | 100dB/mW |
케이블 길이 | 0.6m(0.6m 연장 케이블 포함) |
무게 | 9g(케이블 제외) |
색상 | 블랙, 블랙/옐로우, 블루/화이트, 레드/화이트 |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로봇 같은 디자인이지만 착용감은 마시멜로처럼 부드럽다. 케이블은 비대칭형으로 운동 시 케이블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케이블 길이도 0.6m로 일반 케이블보다 짧은데 이는 암밴드 사용자를 위한 것이다. 방수 등급도 IPX5로 가벼운 물 세척이 가능하며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돼 아웃도어에서 사용자의 안전까지 배려했다. 여기에 음색은 시원시원하다. 가격은 4만2,900원.
◇ 노부나가 ROVKING V5-스포츠
▲ 날렵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 돋보인다(사진제공 : 노부나가)
● 제원
드라이버 형식 | 다이내믹형 |
주파수 범위 응답 | 20~20,000Hz |
저항 | 16 Ω |
감도 | 93dB |
케이블 길이 | 1.35m |
무게 | 20g |
색상 | 에메랄드 그린, 클리어 블랙, 사파이어 블루 |
많은 스포츠형 이어폰은 디자인부터 예사롭지 않지만 V5-스포츠는 일반 이어폰에 가까운 모습이다. 귀 뒤로 케이블을 넘겨 착용하며 이어가이드가 있어 귀에 사뿐히 밀착된다. 케이블은 빗물이나 땀이 묻어도 변형이 적은 TPU 케이블을 채택했다. 음질은 저음을 쏙 뺀 깔끔한 음색이 특징이다. 마이크를 품어 스마트폰 음성 통화를 할 수 있고 아날로그 음량 조절 버튼을 갖췄다. 다양한 기능을 가졌지만 운동에 특화된 기능은 별로 없다. 가격은 3만2,500원.
* 해당 기사는 디지털 매거진 이츠비 7월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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