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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LTE CCTV 서비스로 영상 보안 시장 선도


  • 안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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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7-04 13:45:03

     

     

    ▲  LG유플러스가 출시한 맘카 홈 CCTV

     

    방범과 치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 산간 지역, 재래시장 등 CCTV 설치가 어려운 사각 지대에 무선 CCTV 설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이통사들은 LTE통신망을 이용한 무선 CCTV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무선 CCTV는 설치의 편이성으로 인해 다양한 곳에 설치,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통사들이 설치한 고성능 무선 네트워크가 바탕이 되면서 지능형으로 발 빠르게 진화되고 있다.


    기존에는 아날로그 CCTV가 유선으로 설치돼 구축비용이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지형에 따라 설치 자체가 어려운 지역이 많았다. 아날로그 CCTV는 영상을 관제실에 24시간 전송, 관제실에서는 10대~20대 가량의 모니터를 계속 주시해야 하는 등 관리에 소요되는 많은 모니터링 인력과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따른 통신비용 발생 등이 큰 단점이었다.


    하지만 무선 CCTV는 정보를 무선으로 주고 받기 때문에 수백 킬로미터(KM)의 유선 통신선로를 깔아야 하는 아날로그 CCTV와 달리 가설비가 들지 않는다. 시설물 설치에 발생할 수 있는 자연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경찰청 도로 교통량 감시, 산간, 해양, 하천 등 격오지 상태를 감지하고 재해재난을 통제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각종 방범, 어린이 보호, 재난 방재, 쓰레기 투기 감시, 주정차 감시 등 공공분야에서도 유용하다. 건설 현장, 농작물 감시 및 주차장에서의 차량번호인식), 유통(방문객 카운팅) 등 다양한 형태로 민간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CCTV는 디지털 영상기술, IP, 인터넷 발전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사람이 24시간 영상을 감시하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CCTV를 통해 촬영되는 영상을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특정 객체나 행위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이를 식별하고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지능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지능형 무선 CCTV는 LG유플러스가 산업용에서부터 가정용까지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탈통신을 추진하면서 사물인터넷(IOT)분양 오랜 공을 들인 탓이다.


    LG유플러스는 CCTV에 LTE 모뎀을 탑재하고 LTE 라우터를 연결해서 사물의 움직임이 기록된 영상만 선별적으로 전송하는 지능형 CCTV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제품으로 HD급 고화질 영상을 LTE 네트워크를 통해 관제실 PC와 고객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U+ 비즈 CCTV 서비스를 제공한다.

     

    U+ 비즈 CCTV는 연결 선로를 매설하는 등의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구축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필요 시 간편하게 CCTV 설치 장소를 변경할 수 있다. LTE 라우터 VPN을 이용해 영상신호를 인코딩하여 최고 수준의 영상 보안을 제공하여 감시영상 유출을 차단하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기차역 4천 곳 내 편의점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유선 CCTV설치가 어려운 건설 현장이나 재래시장 및 소규모 건물, 야외 시설 감시가 필요한 기관에 LTE CCTV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HD급 홈CCTV를 회전시켜 집안 구석구석까지 고화질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맘카 홈CCTV로 시장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침입감지를 위해 인체 감지센서를 추가 구매해야 하는 기존 보안업체의 CCTV와는 달리, 맘카 홈CCTV는 인체감지 센서가 제품에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별도의 센서 장비 구매나 설치 없이도 침입감지 알림 SMS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받아볼 수 있다.


    맘카 홈CCTV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원격제어 기능은 TV, 에어컨, 조명, 오디오 등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가전제품의 전원 온/오프, 볼륨 조절 등을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가 가능해서 외출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단순 감시 가능 역할만을 수행하는 보안 제품의 경계를 넘어 집안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책임지는 홈 융합(Home Convergence)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SK텔레콤(SKT)은 LTE무선망을 이용해 전원주택, 비닐하우스, 축사, 양식장 등 상대적으로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 혜택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무선 CCTV 영상보안 서비스인 포인트캠 LTE CCTV 서비스를 출시했다.


    포인트캠 서비스는 인체의 열을 감지하는 열 센서 등의 장비를 활용해 침입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실시간 문자메시지(SMS)를 발송, 고객이 즉시 휴대전화를 통해 현장 확인을 할 수 있다. 포인트캠 서비스는 수도권 경찰서와 LPG주유소 등 전국 1만 7,000개 사업장 고객을 확보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2년 한국 영상보안 시장규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영상보안 시장의 경우 지난 2010년 기준 총 1조 8,56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에는 2조1185억원으로 연평균 7.1퍼센트 성장하는 등 IP기반 네트워크 CCTV분야의 성장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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