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차세대IDC 기획특집
 

LG유플러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평촌에 구축하기 시작했다. MS, 구글 등 글로벌기업과 IDC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2013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세계 많은 기업들이 LG유플러스가 짓는 신규센터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LG유플러스 신규센터를 주목하는 이유를 짚어본다./편집자 주

 

1) 국내최초 도심형 그린센터, 접근성과 효율성 우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있어 포기할 수 없는 두 마리 토끼는 ‘접근성’과 ‘운영효율성’이다.

낮은 수준의 PUE(Power Usage Effectivenes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IT설비 소모전력 외에 냉방전력의 효율화가 특히 중요하다. 때문에 외부 공기를 도입하여 전력소모 없이 장비의 발열을 식혀주는 ‘외기 냉방’은 데이터센터에게 최고 관심사이다.

하지만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환경에서는 건축 구조적 한계, 미세먼지, 소음 등으로 외기냉방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LG유플러스 신규센터는 이러한 제약을 깨고 국내 최초의 도심형 그린(Green) 센터로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 LG유플러스 차세대 인터넷데이터센터 조감도

LG유플러스 신규센터는 경기도 안양시 옛 대한전선 터에 새로 조성중인 평촌 스마트스퀘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바로 앞에 있고(도보 10분), 사당역까지 20분, 강남과 서울역은 30분이면 닿는다. 인천공항과 KTX 고속철도역이 인접하고 주요간선도로(시민로, 흥안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연결로 서울, 인천, 안산, 수원, 성남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 가산, 강남, 판교 등 대한민국 대표 IT밸리로부터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평촌은 관악산과 청계산, 백운산이 인접하고 있는 서울도심 대비 청정지역이다. 관악산에서 불어오는 청정기류가 유입되어 전산실의 외기냉방(Free Cooling) 도입이 유리한데 이는 다른 도심지 환경과 차별화된 요소이다. LG유플러스 신규센터는 지리적 장점으로 연간 7개월 이상 외기냉방이 가능하고, 각종 인프라 솔루션과 결합하여 년간 PUE를 1.4 이하로 유지 할 수 있다.

센터 바로 앞에 조성 중인 공원 및 체육시설 역시 주변 온도 강하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센터 입주 고객에게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신규센터는 2013년 신설된 한국전력 관양 154kV 변전소로부터 불과 1.28km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154kV 기간망 직연결을 통해 전체 전력용량 165MW의(일반 중대형 IDC의 8배) 대용량 전력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154kV 지중선로를 전용으로 사용하므로 정전 가능성 또한 낮아 전력 공급이 상대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다.

결국 센터 내에 154kV 변전소를 설치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전력 인프라 뿐 아니라 해당부지는 계획화된 첨단도시 산업단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새로이 구축되는 도시기반 인프라의 혜택을 받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는 지난 2012년, 평촌 스마트스퀘어를 2015년까지 첨단 연구개발센터, 업무시설, 주거, 복지시설을 갖춘 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범계 스마트 컨텐츠 센터와 연계된 스마트 기업의 허브로서, 2019년까지 500여 기업 입주, 4만2천6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3조5천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인프라 및 정책 환경 속에서 평촌 스마트스퀘어가 새로운 IT 밸리로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심부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신규센터는 직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구개발 시설 등의 유사한 건물들이 주변에 위치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고, 계획된 단지 내 구축되는 데이터센터이므로 수도권 과밀지역에서 흔히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민원에 대해서도 자유롭다.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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