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스마트폰에서 콘솔게임을 즐긴다, SKT ‘클라우드게임’ 출시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4-06-24 09:53:40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비디오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콘솔게임(console game)은 TV에 연결해서 즐기는 비디오게임으로 한국에선 비디오게임이라 불리지만 조이스틱이나 조이패드 등을 이용하는 게임기기를 영어로 콘솔(console)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에 선보인 ‘클라우드게임’은 N스크린(N-Screen) 기반 서비스로 개별 게임 설치 필요 없이,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포털 서비스다. ‘클라우드게임’은 LTE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앱 마켓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콘솔게임은 고가의 게임 장비와 개별 게임 콘텐츠 구매 부담으로 인해 모바일게임이나 PC게임에 비해 이용인구가 적다. 그러나 이번 ‘클라우드게임’ 출시로 콘솔게임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스마트폰에서 고품질의 게임을 경험할 수 있게됐다.

     

    ‘클라우드게임’은 로스트플래닛II, 레지던트이블5, 배트맨:아캄시티, 데빌 메이 크라이4, 위닝일레븐2014,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 WRC4 등 모바일에서 즐기기 힘들었던 대작 게임들을 제공한다.

     

    아울러 단순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스토리나 조작법 등도 제공하기 때문에 대작 게임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게임’ 출시와 더불어 고객들이 대작 게임들을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전용 무료 데이터를 매일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 2종도 선보였다.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은 각각 월 5천원/9천원(VAT 별도)으로 클라우드 게임 콘텐츠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매일 1GB/2GB 무료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약 3시간 가량 가격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게임’은 IPTV인 B tv(스마트 셋톱박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B tv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모바일 번호 입력만으로 모바일과 TV를 연동(페어링)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객은 게임의 저장 데이터를 공유해 원하는 디바이스에서 추가 구매 없이 하던 게임을 그대로 이어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조이패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셋톱박스용 조이패드 5종과 모바일용 패드 1종도 선보였다. 조이패드는 11번가 등 인터넷 오픈 마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클라우드게임’ 출시를 기념해 7월 23일까지 ‘클라우드게임’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게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콘텐츠 무료 제공과 더불어 7월 31일까지 ‘클라우드게임’ 요금제 2종에 대한 무료 및 할인도 진행한다. ‘클라우드게임’에 가입한 고객은 7월 31일까지 ‘클라우드게임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을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9946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