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속도저하 없는 전문가용 SSD,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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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6-17 17:37:32

    2014년 6월 17일, 샌디스크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샌디스크 코리아 사무실에서 자사의 새로운 솔리드스테이드드라이브(SSD)인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의 출시를 알렸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는 2.5인치 SATA 규격 SSD로 게이머나 멀티미디어 전문가를 위한 제품이다.

    ▲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SD


    읽기 속도는 초당 최대 550메가바이트(MB), 쓰기 속도는 초당 최대 520MB로 게임이나 그래픽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을 즉각 실행할 수 있다. 전문가를 위한 제품답게 최대 960 기가바이트(GB) 용량의 제품을 출시해 대용량 프로그램이나 파일, 게임들을 넉넉히 저장할 수 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는 오랜 시간 가동해도 실제 성능을 보장하는 앤캐쉬(nCache) 프로 기술이 쓰였다. 앤캐쉬 프로 기술은 두 계층의 캐싱 아키텍처를 활용해 과중한 데이터를 견딜 수 있고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PC나 노트북, 게임 콘솔에서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샌디스크 코리아 유통사업본부 심영철 본부장은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PCMark 8로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480GB와 경쟁 SSD 제품 4개의 속도를 비교한 그래프를 보여줬다.

    ▲ 익스트림 프로 SSD(맨 위 빨간선)는 꾸준하고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SSD를 처음 설치했을 때(Fresh State 영역)는 대부분은 좋은 성능을 보이지만, SSD를 실제 사용하면서 부터는 초당 250MB 속도를 내는 SSD가 초당 100MB에 가까운 속도로 하락하는 제품이 눈에 띄었다.

    심영철 본부장은 "실제 사용하면서 속도가 하락하는 것이 기존 SSD의 문제점으로 특히나 게이머라던가 멀티미디어 전문가는 속도가 떨어지는 SSD를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는 속도가 앤캐쉬 프로 기술로 지속적인 사용에도 떨어지지 않는 속도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 샌디스크 SSD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시보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샌디스크 코리아는 이날 출시 행사에서 윈도우용 SSD 프로그램인 '대시보드(Dashboard)'도 함께 선보였다. 대시보드는 누구나 쉽게 샌디스크 SSD를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SD의 간단한 모니터링은 물론 제품 온도를 살펴볼 수 있고, 실시간 속도와 제품 수명까지도 그래프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윈도우 XP 사용자를 위한 TRIM 실행 및 펌웨어 업데이트도 쉽게 가능하다.

    아직 대시보드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았지만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서 데이터를 쉽게 복사하는 '드라이브 클로닝(Drive Cloning)', '바이러스 스캔(Virus Scan)' 등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SSD가 3~5년의 보증기간을 가지고 있지만,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는 10년의 보증기간을 지원한다. 심영철 본부장은 "10년의 보증기간은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SD의 자신감의 표현으로, 시장에 나와있는 어떤 SSD보다 제품 퀄리티에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SD의 용량은 240GB, 480GB, 960GB 3가지로 출시하며, 값은 240GB가 36만9,000원, 480GB가 69만9,000원, 960GB가 113만9,000원이다. 익스트림 프로 SSD의 국내 유통은 세아네트웍스가 담당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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