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컴퓨텍스 2014] 막강 게이밍 라인업 구축! 제닉스 테소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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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6-10 09:53:34

    국내 PC 주변기기 제조사 제닉스(www.xenics.co.kr)와 미국 게이밍 브랜드 테소로(Tesoro) USA가 합작한 브랜드 '테소로'가 지난 6월 3일부터 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14에 참가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선보였다.

    ▲ 컴퓨텍스 2014에 참가한 테소로 부스

    이번 컴퓨텍스에서 첫 선을 보인 기계식 키보드는 신형 '로베라(Lobera)'로 풀 컬러 LED를 채택하였으며, 각 키마다 개별적으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5가지 컬러를 가지고 있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256가지 색상을 낼 수 있다. 최근 게이밍 기어는 사용자에 따른 커스텀마이징 기능에 특화된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로, 각 키마다 다른 색상을 적용해 사용자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 세밀한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 컬러 LED로 각 키마다 다른 색상을 적용할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 '로베라' 

    특히 신형 로베라 기계식 키보드는 기존 체리사의 스위치가 아닌 그와 유사한 클릭감을 자랑하는 K스위치를 사용했다. K스위치는 가격이 체리사 제품보다 저렴해 제닉스의 기계식키보드는 가격 경쟁력까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숫자패드가 분리되는 새로운 기계식 키보드 '티조나(Tizona)' 역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분리형 숫자패드는 키보드 양 옆에 모두 부착이 가능하며 자석으로 연결돼 탈부착도 간단하다.

    ▲ 숫자패드를 탈부착할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 티조나

    또한 숫자패드는 독립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티조나 시리즈는 일반 모델(Tizona G2N)과 풀 컬러 LED를 품은 '티조나 엘리트(Tizona Supreme G2NFL)' 모델로 나뉜다. 티조나 역시 로베라와 마찬가지로 K스위치를 채택해 출시될 예정이다.

    ▲ 슈라이크 상판에 고무를 사용한 새로운 에디션도 공개했다

    국내에서 이미 출시를 한 게이밍 마우스 '슈라이크(Shrike) H2L'의 새로운 버전도 선보였다. 마우스 윗면으로 고무로 완성해 미끄러짐을 방지한 '슈라이크 러버라이즈드 에디션(Rubberized Edition)'은 블랙, 옐로우, 오렌지, 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전시됐다. 테소로의 합작 회사 제닉스는 "다양한 색상의 슈라이크 마우스를 내놓을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FPS 최적화 마우스 '궁니르 H5L(왼쪽)', 막강한 게이밍 마우스 '간디바 H1L(오른쪽)'

    마우스 상판이 깊게 파여있는 독창적인 게이밍 마우스 '테소로 간디바(Gandiva) H1L'은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아르주나의 화살을 뜻하는 간디바는 차갑고 매끄러운 디자인에 풀 컬러 LED를 채택해 마우스를 사용자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최대 8,200dpi를 지원하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40개의 매크로, 5개의 마우스 맵핑이 가능하다.

    북유럽 신화에 신 '오딘'의 창을 뜻하는 '궁니르(Gungnir) H5L'은 옵티컬 게이밍 마우스로 3,500dpi로 FPS 게임에 최적화됐다. 간디바와 마찬가지로 풀 컬러 LED를 품었고 자체 메모리를 품어 35개의 메크로키 등 사용자 설정을 마우스에 저장할 수 있다. 아쉽게도 궁니르 시리즈는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고 전한다.

    ▲ 새로운 게이밍 헤드셋  '쿠벤 A1 프로'는 실제 5.1채널을 구현한다

    오디오 제품군으로는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한 게이밍 헤드셋 쿠벤(Kuven)의 새로운 모델인 '쿠벤 A1 프로(Pro)'를 만날 수 있었다. 가상 7.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 기존 쿠벤 시리즈와 달리 '쿠벤 A1 프로'는 실제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내는 컨트롤 패널을 품어 실감 나는 더욱 실감나는 입체음향을 들을 수 있다. 제닉스 측에 따르면 "쿠벤 A1 프로는 현재 모든 준비를 마치고 곧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

    ▲ 테소로의 첫 게이밍 이어폰  '오리번트'

    게이밍 헤드폰 외에 첫 게이밍 이어폰인 '오리번트(Olivant)'도 함께 선보였다. 귀 안에 이어팁이 들어가는 인이어 형태의 오리번트는 7mm와 15mm 듀얼 드라이브를 품은 모델과 15mm 드라이버를 품은 2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제닉스 관계자는 "듀얼 드라이버 이어폰인 오리번트는 상당히 뛰어난 음질과 높은 분리도로 게이밍 이어폰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테소로 콜라다 키보드와 함께 마우스 패드 '앤실'과 '에이지스'를 선보였다

    ▲ 제닉스가 PC 케이스를 출시할지 기대된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재질로 내구성과 슬라이딩 속도를 높인 마우스 패드 '앤실(Ancile)'과 부드러운 표면이 특징인 '에이지스(Aiges)', 여기에 테소로의 첫 PC 케이스를 함께 선보였다. 제닉스 측은 "PC 케이스는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으나 테소로에서 PC 케이스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제닉스 정주원 차장은 "테소로 브랜드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프로 게임팀을 후원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며, "특히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체리 스위치가 아닌 K스위치를 품은 제닉스 키보드가 뛰어난 키감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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