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셋은 음질이 별로라고 외면하지 않았는가. 그러한 편견 속에서도 블루투스 이어셋은 더 나은 휴대성과 유선이어폰이 울고 갈 정도의 고음질을 갖추기 시작했다. 여기에 진동 알림 기능이나 음성 안내 기능은 덤이다. 자~여름을 위한 가볍고 상쾌한 블루투스 이어셋 4종을 가려봤다.

(사진제공 : 브리츠)

◇ 극강의 휴대성-브리츠 BZ-M50

(사진제공 : 브리츠)

● 제원

블루투스 버전	블루투스 4.0
지원 프로파일	HSP, HFP, A2DP, AVRCP
대기시간	100시간
사용시간	음악 4.5시간/ 통화 5시간
충전	마이크로 USB 5핀
크기	11x11x25.5mm
무게	15.5g
색상	블랙, 레드

블루투스 이어셋이라고 하더니 본체와 배터리는 어디에 숨은 거지? 브리츠(Britz) BZ-M50은 유선 이어폰에서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는 케이블만 쏙 잘라놓은 모습이다. 블루투스 모듈과 배터리는 모두 이어폰 유닛에 담겼으며, 충전은 이어폰 하우징을 열어서 한다. 모든 조작은 리모트 컨트롤러로 이뤄지는데 전원을 켜고 끄는 것은 물론 음량 조절,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물론 마이크를 품어 음성통화도 할 수 있다. 음악 재생시간이 다소 짧지만 출퇴근용이나 운동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적절하다. 음질은 특별히 좋지도 않지만 나쁘지도 않은 편.

◇  자꾸만 듣고 싶은 사운드-소니 SBH80

(사진제공 : 소니코리아)

● 제원

블루투스 버전	블루투스 3.0
지원 프로파일	HFP, A2DP, AVRCP
대기시간	430시간
사용시간	음악 6시간/ 통화 9시간
충전	마이크로 USB 5핀
크기	58x24x8mm
무게	15.8g
색상	블랙

그동안 블루투스 이어셋의 음질에 실망했다면 소니 SBH80을 한번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SBH80은 HD 마이크로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통해 유선이어폰이 부럽지 않은 선명한 고해상도 음질을 선사한다. 통화 품질도 탁월하다. 마이크를 좌우로 두 개나 품어 블루투스라서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는 불만도 더 이상은 없다. 전화가 오거나 연결이 끊어지면 진동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주며 생활방수 설계로 비를 맞아도 끄떡없다. 과연 소니의 야심작답군.

◇ 비즈니스를 위해 태어났다 LG전자 톤+ HBS-800

(사진제공 : LG전자)

● 제원

블루투스 버전	블루투스 3.0
지원 프로파일	HSP, HFP, AVRCP, A2DP
대기시간	500시간
사용시간	음악 10시간/ 통화 10시간
충전	마이크로 USB 5핀
크기	135.6x167.33x16.9mm
무게	32g
색상	블랙, 화이트

LG전자 톤(TONE)+ HBS-800은 막강한 성능으로 비즈니스용으로 적합한 블루투스 이어셋이다. 한번 충전으로 10시간의 통화가 가능해 업무시간 내내 통화를 사용할 수 있고, 프레임은 유연성이 뛰어난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해 격한 움직임도 끄떡없다. 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알려주고 단말기와 연결이 끊기면 진동이 울려 스마트폰 분실 위험도 줄여준다.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품어 시끄러운 곳에서도 상대방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다.

◇ 강력한 저음을 느껴라! 모비프렌 GBH-S500

● 제원

블루투스 버전	블루투스 4.0
지원 프로파일	HSP, HFP, A2DP, AVRCP, SPP
대기시간	220시간
사용시간	음악 6시간30분/ 통화 6시간30분
충전	마이크로 USB 5핀
크기	160x190x10.5mm
무게	28g
색상	블랙, 화이트

모비프렌(Mobifren) GBH-S500은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사운드 튜닝에 참여할 정도로 음질에 차별화를 둔 제품이다. 다기능 버튼과 볼륨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5가지 음장효과(EQ)를 골라 들을 수도 있는데, 그 중 풍부한 저음을 맛볼 수 있는 울트라 베이스 음장효과가 매력적이다. 진동 기능을 지녀 전화가 오거나 단말기와 연결이 끊기면 강한 진동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주기까지 한다. 여기에 음성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니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가 특징.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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