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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승 하이브리드'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 선보여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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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4-07 19:14:12

    ▲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 (사진제공 - 인피니티)

     

    인피니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는 4월 7일, 럭셔리 크로스오버 차량인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Infiniti QX60 Hybrid)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7인승 하이브리드 차량이 되는 QX60 하이브리드는 초소형 배터리 기술로 차량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것은 물론 기존 자사 가솔린 차량 대비 30% 높은 연료 효율성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는 233마력의 2.5리터 QR25 수퍼차저 엔진과 20마력(15kW)을 내는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253ps의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기존 3.5리터 가솔린 엔진의 265마력과 비교하면 약 10마력 가량 부족하지만 차량을 견인하는 능력에는 아쉬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QX60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은 초소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는 것.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이 크게 줄면서 QX60 3.5와 동일한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 확보가 가능해졌다. 7명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고 2열의 아동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쉽게 3열에 탑승할 수 있다. 3열을 접으면 최대 1,277리터, 2열과 3열을 동시에 접으면 최대 2,166리터에 달하는 넓은 적재 공간도 확보했다.


    가족을 위한 크로스오버 차량답게 소음과 진동을 크게 개선해 편안하고 조용한 실내환경을 구현했다. 인피니티의 최신 무단변속기(CVT)를 적용해 부드러운 주행환경을 제공하고 전자제어식 엔진 마운트(electronic controlled engine mount) 시스템과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시스템이 각각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 해준다.


    이 밖에 주행 중 차량의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4.2형 풀 컬러 인피니티 인텔리전트 뷰(Infiniti Intelligent-View)를 비롯해 무빙 오브젝트 디텍션(Moving Object Detection)기능이 추가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 등으로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보스 캐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ose Cabin Surround Sound System) 등 다양한 편의장치로 뛰어난 감성품질도 갖췄다.


    연료 효율성도 눈에 띄는 부분. 인피니티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Infiniti Direct Response Hybrid system)을 적용, 기존 가솔린 모델 QX60 3.5 (2013년형) 대비 30% 이상 향상된 10.8 km/L 복합연비(도심 10.1/고속도로 11.6)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QX60 가솔린 모델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8.2km.


    인피니티 QX60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7,7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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