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다이슨, “강력한 무선 청소기 체험해 보세요”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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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4-04 15:59:19

    2014년 4월 3일, 먼지봉투 없는 진공청소기로 유명한 다이슨(Dyson)이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게는 줄이고 성능은 향상시킨 유선 진공청소기 'DC48'과 더욱 작고 강력해진 무선 진공청소기 'DC62'를 공개했다.

     

    ▲ DC48은 손바닥 위에 올려도 좋은 크기에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DC48은 기존 모터보다 더 작고 강력한 다이슨 디지털 모터(DDM) V4가 쓰였다. 이 모터는 분당 10만1,000회 회전해 강력하게 먼지를 빨아들인다. 다이슨의 일반 진공청소기와 같은 성능을 내지만 몸체는 이전 모델에 약 3분의 1에 불과하며 몸통의 무게는 2.8kg으로 경량화했다.

     

    이 정도의 무게는 여성이 한 손으로도 들을 수 있는 정도로 기존 유선 청소기의 무게가 불만이었던 성 소비자들이 반길만한 제품이다. DC48에는 다이슨의 볼(Ball) 기술이 적용돼 제자리에서도 바로 회전이 가능해 청소기의 회전이 간단하다.

    ▲  다이슨 수석 디자인 엔지니어 매트 스틸

     

    DC48과 DC62에는 모두 다이슨 디지털 모터가 들어간다. 다이슨의 수석 디자인 엔지니어인 매트 스틸(Matt Steel)은 "다이슨 디지털 모터는 가정에 사용하는 모터 중 가장 작으면서도 강력하다"며, 그는 "회전 속도가 1분당 최대 10만 회(100,000 RPM)에 이르러 경주용 자동차에 쓰는 포뮬러 엔진보다 5배나 빠른 속도를 지녔다"고 말했다.

     

    ▲ 무선 청소기 DC62는 유선 청소기가 부럽지 않은 먼지 흡입력을 지녔다

     

    무선 청소기인 DC62는 다이슨 디지털 모터 V6가 탑재되었는데 1분당 최대 11만 회 회전해 기존 모터보다 최대 3배 더 빠르게 회전한다. DC62는 350W 모터를 채택해 다이슨 무선 진공청소기 중 가장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해 부가적인 청소용도가 아닌 메인 청소기로 쓰기에 충분하다.

     

    DC62는 벽에 걸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에 걸어 보관하며 충전의 역할도 겸한다. 3.5시간 충전으로 최대 26분간 청소가 가능하다. 내장된 니켈 망간 코발트 배터리는 이전 모델보다 1.5배 큰 힘을 내며, 청소하는 도중에 힘이 약해지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다이슨은 이번달 출시 예정인 에어 멀티플라이어 신제품 AM06, AM07, AM08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다이슨 선풍기는 디자인을 개선해 몸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였으며, 모터의 소음을 줄이는 헬름홀츠 캐비티를 장착해 더욱 정숙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전과 같은 시원한 바람을 내며 이전 모델인 AM01보다 약 40% 적은 소비전력을 낸다. 

     

    가격은 AM06 10형과 12형이 각각 54만8천원, 64만8천원이며 AM07과 AM08은 84만8천원, 유선 청소기 DC48은 99만8,000원, 무선 청소기 DC62가 89만8,000원이다.

     

    ▲ 무선 청소기 DC62는 마루의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제거한다

     

    다이슨의 수석 디자인 엔지니어인 매트 스틸은 에너지 효율 등급이 낮다는 질문에 “다이슨의 청소기의 성능은 뛰어나다. 그렇기에 다이슨 청소기를 사용하면 청소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문제라면 개선해 나가겠다. 다이슨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로, 다이슨이 다른 청소기 회사와 어떤 점이 다른지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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