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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모바일-헤이스트, 새벽부터 전국에서 300명 몰려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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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3-30 14:55:23

     

    '리니지 모바일-헤이스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종로 보신각종 앞에서 대기 중인 린저씨(16년 역사의 리니지를 오랜 시간 즐기는 아저씨 세대) 300명이 자리를 지켰다.

     

    엔씨소프트는 30일, '리니지 모바일-헤이스트' 출시를 기념해 종각에 있는 T월드 카페에서  유저 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과 엔씨소프트는 '헤이스트, 탐나는 모바일'을 주제로 공동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사용자들은 선착순 300명 중 추첨을 통해 스페셜 에디션, 평생 이용권 등을 받게 된다.

     

    자영업을 운영한다는 당첨자는 뜻밖에 20대의 젊은 사용자였다. 새벽 3시부터 줄을 서서 행운의 스페셜 에디션에 당첨됐다.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오후 1시가 넘자 전국에서 참여한 유저 300명이 종각역 T월드 매장 앞을 가득 메웠다. 2시부터 시작한 행사는 1분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새벽 3시부터 줄을 섰다는 리니지 닉네임 '데스검드' 유저는 행운의 스페셜 에디션에 당첨됐다. 반면 새벽부터 줄 선 다른 유저들은 마우스 패드에 당첨되어 울상을 지었다.

     

    2시부터 시작한 행사는 10명씩 행사장 안으로 입장해 진행됐다. 300명의 리니지 사용자들이 질서있게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은 탐나는 성장의 열매(헤이스트 이용 아이템)를 구매한 리니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파격적인 선물을 증정한다. 선착순 300명 중 행운의 주인공 (퍼스트 에디션 1명)에게는 갤러시S5와 평생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했다. 스페셜 에디션 99명에게는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5' 와 1년 무료 이용권을 증정했다.


    또한 이벤트 존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고객 중 영웅 무기 교환권, LG 27일친 LCD 모니터, 헤이스트 축복 쿠폰을 증정했다.

     


    엔씨소프트의 글로벌사업그룹 심승보 상무는 "휴일인데도 이렇게 많은 유저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를 통해 PC와 모바일이 연동되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SK텔레콤과 리니지 모바일 부가 서비스를 제휴했다. 4월 초부터 월 3,000원이면 리니지 모바일 헤이스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모바일 리니지- 헤이스트를 즐기는 유저에게 PC에서 즐길 수 있는 SKT 멤버스 두루마리, 전투 강화 주문서 등 다양한 아이템도 제공된다.
     

    '리니지 모바일-헤이스트'는 리니지의 본 서버에 있는 캐릭터를 모바일 기기와 연동하여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모바일에서 획득한 보상을 본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본 서버의 전용 사냥터(몽환의 섬)를 통해 경험치와 추가 보상을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텔레포트 조작을 통해 확률적으로 보스전을 전개할 수 있다. 보스 공략에 성공하면, 포인트 추가 보상 이외에도 무기 및 복권 등 모바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행운까지 얻을 수 있다.

     
    3:1확률 가능성이 있는 스페셜 에디션에 당첨되지 못한 리니지 유저는 영웅 무기 교환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존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하지만 이벤트존 경품 당첨은 5:1 확률이라 '다음 기회라는 허탈감을 또 경험한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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