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업체탐방] 실리콘파워 ¨메모리 불량률 0.1% 이하에 도전한다¨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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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3-25 05:33:37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실리콘 파워는 세계 100여개 나라에 USB 메모리,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메모리 카드, 휴대용 외장 하드 등을 공급하는 메모리 전문 회사다. 실리콘 파워는 하루 5만 개의 USB 메모리를 생산하는 광대한 설비를 갖춘만큼 제품 검수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고 한다. 이에 베타뉴스가 실리콘 파워 대만 공장을 직접 찾아가 확인해 봤다.

     

    먼저 완성된 USB 메모리는 간단히 데이터 읽기와 쓰기 명령을 내려 테스트한다. 여기서 불량이 걸러지고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은 제품 라인업에 따라 분류가 되고 나눠진 USB 메모리는 다시 테스트에 들어간다.


    2차 테스트가 끝난 USB 메모리는 약 한시간 가량의 장기 검수에 들어간다. 여기서 테스트를 마친 제품은 다른 검수팀에게 맡겨 재검사를 받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품질관리팀에게 맡겨서 흠집이나 조립이 잘 되었는지를 확인받게 된다. 테스트 과정에서 불량이 확인된 제품은 바로 RMA부서로 보내져 수리를 받게된다.

     

     

    실리콘파워의 USB 메모리 테스트 과정을 지켜본 결과 총 5차례의 테스트 부서를 거쳐서 하나의 완성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실리콘파워 측은 "자사의 USB 메모리의 수요가 최근 높아져 테스트 인원을 크게 늘렸다"고 하며 "이러한 테스트를 거치는 것은 대만에서도 드문 일이다"라고 전했다.


    ▲ 실리콘 파워 메모리는 불량율을 줄이기 위해 수차례 검수 과정을 거친다

     

    실리콘 파워 공장 총괄 책임자는 "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불량률에 대한 신경을 더 크게 써야 한다"며, 그는 "현재 실리콘 파워의 불량률을 0.1% 이하로 낮추는 것이 목표이며 앞으로도 더 좋은 품질로 인정받겠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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