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업체탐방] 실리콘파워 USB메모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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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3-25 04:20:43

    실리콘파워(Silicon power)의 D램이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는 뛰어난 값대 성능비로 국내서 그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실리콘파워는 개인용 저장장치를 적극적으로 밀고있는 만큼 다양한 USB 메모리를 선보이고 있는데, 베타뉴스가 실리콘파워 대만공장으로 직접 가서 USB 메모리가 만들어지는 표면실장기술장비(SMT)라인을 살펴봤다.

     

    먼저 스크린프린터인 DEK사의 호리즌(Horizon) 03iX 모델이 눈에 띈다. 한화로는 약 10억이 넘는 이 기계로 D램 등 다양한 메모리를 만들 수 있지만 현재는 USB 메모리 수요가 많아 USB 메모리를 만드는 일에 주로 쓰인다고 한다.



     

    USB 칩을 심는 일은 파나소닉의 NPM-D 설비를 통해 이뤄진다. 이 설비의 특징은 높은 생산성과 고효율, 뛰어난 라인 진행성을 갖춰 더욱 빠르게 USB 메모리를 생산하는 일을 돕는다. USB 헤더 역시 수작업이 아닌 모두 전자동으로 USB 메모리에 끼워진다.

     

    인쇄회로기판(PCB)에 회로를 구성하기 위한 솔더링(납땜)을 위해 자동 솔더링 장비를 거친다. 실리콘파워 측은 최신 솔더링 장비를 통해 USB를 시간 당 1,000개를 생산해내며 똑같은 생산 라인을 3개나 갖추고 USB 메모리 생산에 매진한다고 전한다. 이를 통해 SSD나 외장하드는 시간 당 100개, D램은 시간당 300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광대한 생산 능력이 돋보인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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